자꾸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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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나
오랜 세월에
너무나 많은 피흘림
/
동학 민중봉기는
미완의 혁명으로
/
남북한 팔십푸로의 동학도인들이
개같은 왜놈에게 죽임을 당하고
수치스러운
피의 압제 36년동안 색출하여
도륙당한 민족종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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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죽어 나자빠 질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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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때나 지금이나 불쌍히 여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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따슨밥 한술 먹인자 있었던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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궐력자들 힘깨나 쓰는 자들
그앞에서 알짱거리고 완장찬 사람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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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동학이 제나라 구하고자
몸바치고 가솔 전답ᆢ바쳐
보국안민 광제창생 할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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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들 하엿나요
뒷짐지고 강건너 불구경에
그들 자리보존용으로
/
잔칫날 잡아죽이는
개돼지보다 못하였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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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 분하고 원통치 않으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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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별반 다를게 없는 서글픈 현실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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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눈물나는 동학 ᆢ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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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왜이카는지
눈 딱감고
모른척 지나치믄 그만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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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물림 동학
처절한
대도 ᆢ
/
언제쯤 청정한 하늘
호시절
사람세상이 오실려는지
/
자꾸 눈물이 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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