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암 박충남 전임 의창 수도원 원장님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의창수도원義彰修道院은 의암 성사님의 피와 땀과 혼과 성령이 깃든 곳입니다. 모든 분들이 아시다시피 의암성사님은 이곳에서 포덕51(1910)년부터 55년까지 49일씩 7차례에 걸쳐 천도교 지도간부 483명을 연성수련煉性修煉시켜 조국의 독립운동에 대비하였습니다. 이들이 기미독립운동의 핵심 역량이 되어 전국 규모의 대규모 만세운동이 가능했던 것입니다.

  이러한 의창 수도원이 전세계적인 코로나 사태로 인하여 비대면 정부정책에 따라 어쩔 수 없이 3년간 수도원을 폐문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중암 원장님께서는 이러한 전대미문의 상황을 전화위복의 계기로 삼아 성사님 묘역의 울타리와 올라가는 계단을 설치하셨고, 후학들이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화장실 등을 개조하시고, 나아가 봉황각을 보수할 수 있도록 정부예산을 확보하시는 등의 눈부신 활약을 해주셨습니다.

  이러한 중암 원장님의 숨은 노력 덕분에 종학대학원 동계단체 수련을 2월 6일부터 10일까지 4박5일간 진행하게 되었으니 얼마나 감사한지 모르겠습니다. 중암 원장님의 이러한 뜻을 받들어 우리 후학들은 열심히 연성수련을 하여 의암 성사님뿐만 아니라 수운 대신사님과 해월 신사님의 뜻을 받들어 이 땅위에 무극대도·동귀일체의 지상천국을 건설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이번에 후임 원장님께 뒷 일을 맡기셨는데 후임 통암 서종환 원장님께서는 중암 원장님의 뜻을 받들어 얼마나 열심히 일하시는지! 맘 놓으시고 안심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이제 희망찬 2023년 계묘년을 맞이합니다. 

중암 박충남 원장님의 나아가시는 앞길에 

ᄒᆞᄂᆞᆯ님의 은덕이 넘치고, 

여전하시고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후학 일동은 삼가 ᄒᆞᄂᆞᆯ님께 심고합니다. 

감사합니다.

종학대학원 수강생 수월암 금주연 아우스딩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