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나이 십사세라 전정이 만리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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詩 文 (시문)
纔得一條路 步步涉險難 겨우 한 가닥 길을 얻어 걸음 걸음 험한 길 걸어가노라.
山外更見山 水外又逢水 산 밖에 다시 산이 보이고 물 밖에 또 물을 만나도다.
幸渡水外水 僅越山外山 다행히 물 밖에 물을 건너고 간신히 산 밖에 산을 넘어 왔노라.
且到野廣處 始覺有大道 바야흐로 들 넓은 곳에 이르니 비로소 대도가 있음을 깨달았노라.
「몽중노소 문답가」
아셔시라 아셔시라 팔도구경 다던지고 용담정으로 돌아왔음을 암시
고향에나 돌아가서 백가시서 외워보세 백가중에 유가가 ....
내 나이 십사세라 전정이 만리로다 유가(주자)의 13경으로는 부족,
아서라 이세상은 요순지치라도 부족시오 한 단계 더 나아가서
공맹지덕이라도 부족언이라 무극대도(천심회복지리)인 14경이 필요함
흉중에 품은회포 일시에 타파하고 파탈세간지 분요 책거흉해지 붕결
허위허위 오다가서 걸음 걸음 험한 길을 걸어가노라
금강산 상상봉에 잠간앉아 쉬오다가 간신히 산밖에 산을 넘어왔노라,금강경(金剛經)위의 경(經)
홀연히 잠이드니 몽에 우의편천일도사가 꿈일런가 잠일런가, 천사문답
효유해서 하는말이 만학천봉 첩첩하고 세상에 많은 사상이 있는 중에
인적이 적적한데 잠자기는 무삼일고 대신사님이 처음, 너를 만나 성공
<< 중략 >>
나는 또한 신선이라 이제보고 언제볼꼬 수이연지, 경신년 ~ 신유년,
너는 또한 선분있어 아니잊고 찾아올까 원처에 일이 있어 가게되면~
그 근원이 깊고 그 이치가 심히 멀 도다
잠을놀라 살펴보니 불견기처 되었더라 시역몽매지사 난상지언
이 부분은 ‘을미천서' 이야기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을묘천서는 기도를 하여라는 뜻으로 파악하였다고 하셨습니다.
'무극대도'라는 단어가 나온것을 보더라도 그렇습니다.
저는'유도 불도 누천년에 운이 역시 다 했던가'쪽으로 해석해 보았습니다.
※ 산(山)은 성(性)을 비유하고, 수(水)는 마음(心)을 비유하여 이르는 말씀.
※ 개유어오사지성덕 부실어선왕지고례(皆由於吾師之盛德 不失於先王之古禮)
각래부자지도즉 일이지소정야 논기유아지도즉 대동이소이야
(覺來夫子之道則 一理之所定也 論其惟我之道則 大同而小異也) (수덕문)
‘세(世)’는 위에서부터 세어 내려올 때 붙이는 말.
진나라때 분서가 이루어진 후에 한대(漢代)에 이르러 오경(五經)이 복원되었고,
동한(東漢)시대에 칠경(七經)이 되었다가, 당(唐)나라때 구경(九經), 십이경(十二經)이 되었으며,
송나라때 주자에 의해 십삼경(十三經)으로 하여 지금까지 유학의 경전으로 삼고 있다고 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네이버에 ‘십삼경’을 검색하시면 됩니다.)
저는 이 부분의 뜻을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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