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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울산 여시바윗골 대신사 유허지내 초가,초당 상황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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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박충구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050회   작성일Date 16-02-03 12:1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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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신사 초가, 초당 일요일 방문 금지 상황]


    울산시교구 교인들은 지난 일요일(1월31일) 대신사 유허지내 초가, 초당을 방문하려고 했으나

    이미 출입금지 조치가 내려 세콤이 걸려있는 상황이라 들어가지 못하고 계단 앞에서 심고 드리고 있다.

    토요일, 일요일, 공휴일에 방문하려고 하는 모든 사람들은 사전에 문화관광실로 전화(052-290-3534)를

    걸어 승락을 받아야 하는데, 이날 방문하려고 아무리 전화를 해도 전화를 불통 상태였다.

    문화행정의 비상식적인 작태를 보고 분노가 일었지만, 잠시 우리들은 침묵 속에서 심고를 드렸다.

    잘못된 것은 고쳐질 것이라고...

    비상식적인 여러 가지 경우를 상상해본다.

    유곡동 아랫마을에 사는 평소에 이곳 초가를 즐겨 찾는 시민이 어느 일요일 오후에 초가 계단을 오려려고 하다가

    출입금지 팻말을 본다. 아무런 설명이 없다. 단지 출입금지! CCTV 경보기 작동중! 사전에 연락하라면서 전화번호도 없다.

    이 시민은 고개를 갸오뚱거리며 초가에 무슨 일이 있어 금지하겠지 하며 발길을 돌린다.

    서울에 사는 동학하는 어느 사람이 토요일 울산 친척 집에 왔다가 온 김에 수운 선생 유허지를 방문하고자 하여

    초가, 초당의 계단을 오르다가 출입금지의 줄을 보고 '초가, 초당 수리 중인가?'하고 아쉬움의 발길을 돌린다.

    말하자면 이렇다. 일반시민들도 뜻하지 않게 유허지를 방문하는 경우가 오히려 많다. 어떻게 사전에 전화를 한다는 말인가!

    다분히 의도성이 있는 이러한 조치에 심호흡을 한다.

    중앙총부에서 2월 중순경에 구청장과 만나기 위해 협의 중이라는 소식을 접했다.

    동덕 제현 여러분, 우선은 차분히 기다리면서 봄날에 계단을 오를 것을 기약합시다.

    ---충암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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