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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속 한울님의 신관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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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경흥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639회   작성일Date 16-01-31 12:38

    본문

      그럼 차이점 몇가지만 더 보도록 합니다.

      *동학의 신은 화생자이며 범재신론은 창조자입니다. 동학은 ‘지기성품’이 만사만물에 섭명해서 새롭게 화생하게 하고 존재하게 하고 작용하게 하고 살아가게 하고 있는 거로 봅니다. 반면에 범재신론은 신의식이 있어 만사만물을 창조진화시켜 나가고 있는 거로 봅니다.

     *동학은 ‘지기성품’이 한울님이요 범재신론은 ‘마음(의식)’이 하나님입니다. 동학은 무한소의 지기성품이 현상계로 상전이(相轉移) 되면 물질이거나 마음이 됩니다. 반면 범재신론의 신의식은 무형한 의식이어서 불변하며 모든 곳에 있으면서 창조진화를 도모한다고 봅니다. 그런데 천재지변이 수시로 나서 전지전능한 하나님이란 생각을 버린 겁니다.  

    *동학의 신은 몸속무한소 한울에만 있지만 범재신은 모든 곳에 있습니다.

     *동학의 지기한울님은 우주‧물질‧생명‧사람으로 화생해서 뜻을 이루지만, 범재신은 영원히 창조진화하는 과정신이어서 뜻을 영원히 이룰 수 없는 거로 봅니다. 

      이처럼 떠오른 대로 적다보니 대부분 반복 되는 것이요, 다름을 더 적어봤자 필요없는 짓이라 여겨져 그치기로 합니다.

      

       7. 맺는말: 한울님에 맞는 신관은?


      <5.과학‧형이상학으로 본 지기>에서 보아왔듯이 동학의 한울님은 과학화 형이상학화한 합리적인 신이었습니다. 그래서 기존의 어떤 신관도 갖추지 못한 합리적 특성을 갖추고 있습니다. 제일 중요한 특성이 <몸속무한소에 있는 지기성품>이었습니다. 이처럼 ‘몸속무한소무한에 있는 지기성품’이 한울님이었고, 안쪽원인자였고, 내유강화지교의 원인자였습니다. 만사만물은 ‘지기성품’에서 비롯한 거였습니다. 북한사전에도 ‘지기와 한울님은 하나다.’라고 되어 있다고 신일철교수는 전했습니다. 북한에 가면 찾아보고 이에 대해 대화를 나누고 통일된 개념을 공유하는 것부터 해야 합니다. 내용이 같아 형식도 같아지는 게 무위이화통일입니다. 이처럼 동학의 형이상학은 몸속에 있는 ‘지기성품’이요 ‘지기한울님’입니다.

      이에 적합한 신을 찾아봤으나 찾지 못하고 신일철교수의 ‘범천론’이란 말을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호응하는 분도 없고 담암처럼 이의를 제기하는 분이 있어 다시 생각해 봤는데 동학의 신의 제일의 특징은 신이 몸속에 있다는 것입니다. 범신론이나 범재신론처럼 관념적인 ‘속’이 아니고 실제로 존재하는 ‘몸속’입니다. 이런 특징을 살려낼 수 있는 신관이 ‘시천주신관‧몸속신관‧凡天’이라 여깁니다.

      *侍天神觀; 시천이란 말은 동학에서 처음 쓴 가장 동학적인 말입니다. ‘지기성품=한울님성품’인  몸속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의미였습니다. 모시는 방법은 지기성품의 체를 닮아가고 용을 알아가는 겁니다. 그럼 정화되어 도덕자가 되어가고 만사를 알게 됩니다. 요약하면 시천신관은 ‘몸속 한울님성품을 모시자’는 신관입니다.

      *몸속신관; ‘신이난다’라는 말이 있는 거로 봐서 예전부터 우리는 신이 몸속에 있다고 여겨왔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 신이 동학의 형이상학인 ‘지기성품=한울님성품’으로 구체화한 것이 동학입니다. 이런 신관은 한국의 전통을 이은 동학의 개성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개성이 있어야 관심을 끌고 모이게 할 수 있습니다. ‘지기성품’이 안에 있다는 건, 물질 구조를 통해 과학적 신관이란 걸 알 수 있었습니다. 또 몸속 ‘지기성품’은 쉼 없이 몸에 섭명하여 존재하게 하고 뇌에 섭명해서 마음으로 화생해서 살아가게 하고 사유하게 하는 존재여서 내 심고에 감응하십니다. 그리고 그 성품을 사유하면 닮아가서 시천주가 되고, 알아가면 만사지 하게 되는 아주 유용한 신입니다. 요약하면 ‘몸속신관’은 ‘한울님성품이 몸속에 있다.’는 신관입니다. 

      *凡天神觀; ‘모든 것 속에는 한울님성품이 있다. 그러므로 모든 것은 한울님성품의 변형[變形‧相轉移‧바뀐꼴]이다.’라는 의미의 신관입니다.


      *좋은 의견들이 있으면 드러내 주시길 바랍니다. 이 기회에 동학적 신관들이 드러났으면 합니다. 그래서 각자위심에서 벗어나 가장 합리적인 신관으로 뜻이 모였으면 합니다.

      16‧1‧31 -길로 모심-


    *유첨; 위에서 인용한 책들은 대부분 갖추고 있습니다. 필요하신 분은 <핸드폰 010-8880-0371>로 연락주시길 바랍니다. 1개월 이내로 돌려주시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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