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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몸속 한울님의 신관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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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경흥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919회   작성일Date 16-01-31 12:13

    본문

    4. 과학의 세계화   


      과학은 결정적이요 예측 가능한 것이어서 세계화가 된 겁니다. 그래서 과학상식을 갖추고 과학적 사고를 해야 세상과 소통이 잘됩니다. 과학은 ‘특이점(特異點)’에서 137억 년 전에 우리의 유한한 우주가 시작한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그런데 그 특이점을 미국의 현재의 실증과학자 스므트 교수는 ‘우주의 역사’ 145쪽에서 “특이점이라는 존재는 과학에서 금단의 구역이다. 왜냐하면 특이점에 대해서는 어떠한 설명도 불가능하기 때문이다. 우리는 왜 그런 상태가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에 답할 수가 없다…. 크기가 0이고 질량은 무한대인 매우 특이한 점이다. 이런 점에서는 물리학 법칙들은 모두 붕괴되고, 우주는 수학적 기술의 범위를 뛰어넘게 된다1).”라고 했습니다. 이처럼 과학자들은 0에 가까운 특이점 물질성을 초월한 것이어서 수학적으로 기술할 수 없어서 알 수 없는 존재라고 합니다. 나아가 그 특이점이 빅뱅해서 1초 안에 1조도에 이르러 ‘초기조건’인 ‘핵력‧전자기약력‧중력/ 쿼크‧전자‧ 양성자‧중성자’ 이뤄낸 건 물리로는 설명할 수 없는 기적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형이상학이 나서서 설명할 수밖에 없어서 가장 발전적인 동학의 형이상학은 필요합니다.

      위에서 본 것처럼 빅뱅 뒤 1초안에 기적적으로 이뤄진 ‘핵력‧전자기약력‧중력/ 쿼크‧전자‧양성자‧중성자’는 법칙성을 갖춰서 예측 가능한 것이 되었습니다.  여기서 ‘핵력‧전자가약력‧중력’은 우주의 기본원리가 되고 ‘쿼크‧전자‧양성자중성자’는 우주의 기본원소가 됩니다. 이 같은 ‘원리‧원소’ 의해 우주‧물질‧생명‧사람이 이뤄졌으므로 그 형성과정을 밝힐 수 있게 되고, 예측 가능하게 된 겁니다. 물론 전자와 같이 에너지에 가까운 극미한 것은 여전히 불확정성을 보이기도 합니다. 예를 들면, 수소원자양성자 하나와 전자 하나로 이뤄졌는데 양성자 주위에 있는 전자의 위치가 불확정적입니다. 그러나 전자의 위치가 확률적으로는 어느 부위에 있는지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에너지에 가까울 정도로 극미한 입자들이어서 위치가 불확정적하지만 확률적으로는 알 수 있는 겁니다. 그래서 입자인 쿼크 3개글루온에 의해 결합해 보다 안전성을 갖춘 양성자가 되고 중성자가 되었으며, 이들 양성자 중성자는 핵력에 의해 결합해 원자핵이 된 것이고, 또 원자핵은 전자기약력에 의해 전자와 결합해 수소원자‧중수소원자‧헬륨원자 등 92개의 원자를 이루게 된 겁니다. 이들 원자들이 또 전자기약력에 의해 결합해 분자를 이루고 물질을 이뤄서 우리가 보고 만질 수 있는 물과 흙과 쇠 등이 된 겁니다. 이 같은 원자‧분자들이 결합해 생명체인 세포‧식물‧동물‧사람을 이루고 마음을 이뤄내서 사람은 마음을 통해 의식주를 마련하게 되고 나아가 시원적 존재(지기성품)가 왜 물질로 생명으로 사람으로 화생했나를 헤알아보게 된 겁니다. 이처럼 불확정적인 물질계는 3력에 의해 확정적인 질서 있는 세계로 바뀌게 된 겁니다. 그래서 우리는 결정적이고 예측 가능한 세계에 살고 있는 겁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과학적 사실들을 믿고 있어서 과학은 세계화하고 있으며 이는 바람직하므로 이를 배우고 익혀서 따라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또한 물질의 구조를 보면 최초의 원소인 쿼크는 양성자‧중성자를 이루고 그 속에 있으며 양성자‧중성자는 핵을 이루고 핵 속에 있으며 원자를 이루고 원자 속에 있으며, 원자는 분자를 이루고 분자 속에 있다는 사실입니다. 그래서 최초의 쿼크는 모든 물질 속에 있는 겁니다. 주렴계의 ‘무극태극이 음양오행으로 만물로 화생하고 만물 속에 있다’는 논리와 같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주자가 ‘일물은 각기 일태극을 각기 갖추고 있다’고 한 논리는 과학의 논리와 같아서 합리적이란 걸 알 수 있습니다.

      여기서 과학의 물질구조와 동양의 형이상학의 구조가 같은 안쪽원인에 의해 이뤄진 것임을 알 수 있습니다. 이처럼 과학의 물질 구조와 동양의 형이상학의 구조가 같은 안쪽원인에 의해 이뤄진 것이어서 동양의 형상학은 상당히 신빙성이 확보되어 있는 가설임을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신을 과학과 동양의 형이상학에 대입해 풀면 믿을 수 있는 신이 될 수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그래서 믿음이 가는 신을 갖길 원한다면 반드시 과학상식을 갖춰야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위에서 소개한 글은 ‘모시는사람들’이 출간한 ‘한울님에 이르는길’에서 소개한 것의 20분의 1에 불과합니다. ‘한울님에 이르는길’을 본 몇몇 분들은 호평하고 있습니다. 아는 것만큼 보이고, 아는대로 보인다는 말은 진리입니다. 과학과 동학의 형이상학의 기본 상식만 갖추고 경전을 보면 ‘네 몸에 모셨으니’가 확 눈에 들어오게 되고 동학의 신관의 특징이 여기에 있다는 걸 깨알게 됩니다. 관심 없는 분도 위의 과학상식의 글을 익히고, 관심 있는 분은 ‘한울님에 이르는길’을 통해 익혀서 유용하고 합리적이어서 세계화할 수 있는 동학적 신관을 갖추시길 바랍니다. 우리가 동학적 신관을 갖춰야 한국화 세계화를 이룰 수 있는 겁니다. 범재신관으로 곡해하면 웃음거리밖에 안됩니다.

      빅뱅할 때의 주요용어들에 주석을 다니 꼭 익히시길 바랍니다. 익히고 나면 지기가 어떻게 우주를 이루고 물질과 생명과 사람을 이루고 사람속에 있으면서 마음으로 화생해서 내가 의식주를 구하며 살고 있으며, 시원자 ‘지기성품’을 사유하고 있는지 알게 됩니다.

     

      [주석]

      1) 특이점; 우주의 시작이 된 점으로 어떻게 빅뱅해서 초기조건을 이뤄냈는지 과학적으로는 설명할 수 없다고 합니다. 그래서 동학의 형이상학인 지기가 나서야 합니다. 그 특이점은 물질적인 것이므로 그 속 무한소무한에는 지기가 있을 것입니다. 지기는 만물로 화생하고 다시 지기로 환원하므로 특이점은 자신이 품고 있는 지기로 마지막 환원을 하게 됩니다. 이때 지기의 섭명(무사불섭 무사불명)을 받아서 1초에 초기조건을 이룬 거로 볼 수 있습니다. 그래서 첫 안쪽원인자인 지기는 물질로 생물로 사람으로 화생하고 사람속에 있는 겁니다. 이처럼 안쪽원인자인 지기는 물질로 화생하고 물질속에만 있지, 과정신(범재신)처럼 모든 곳(주로 밖)에 있어서 물질 생명을 창조해내는 창조자가 아님을 인지해야 합니다.

      2)배경복사: 빅뱅할 때의 최초의 빛으로 우주 주위로 밀려가 있어야 하는데 실제로는 우주 모든 곳에 분포되어 있습니다. 이런 사실을 통해서 최초의 빛은 무한대로만 퍼져나간 것이 아니라 무한소로도 퍼져 나가고 있음을 증명하고 있는 겁니다.

    3)합목적 섭명; 목적에 합하여 간섭하고 명령한다는 뜻. 그런데 목적에 합하지 못한 명이 더 많아서 미완성 우주· 은하계가  많은 겁니다. 목적에 합한 명은 복권을 산 경우요, 사람의 태어남은 특등에 당선된 경우입니다.

    4)중력; 뉴턴의 萬有引力과 비슷함. ‘물체가 무거울수록, 또 서로 가까울수록 강해지는 힘’./ 매개입자 아직 모름.

    5)핵력; 양성자와 중성자를 결합하는 힘으로 원자핵을 이룸. 매개 소립자는 ‘파이중간자(위쿼크와 아래쿼크로 이뤄진 입자임. 쿼크를 결합하는 힘은 글루온.)임.

    6)전자기력; 핵과 전자’를 결합하는 힘으로 주고받는 소립자는 광자임. 물질을 결합시키는 ‘공유결합· 수소결합· 이온결합· 금속결합’도 전자기력임. /전자기약력: ‘전자기력+약력’을 말함. 전자기력과 약력이 하나의 힘이란 걸 발견하고 결합한말./ 전자기력도 전기력과 자기력의 합성어임.

    7)‘양성자·‧중성자(中性子)’; 원자핵을 구성하는 ‘핵자核子’./ 양성자는 +2/3의 전하를 갖는 위쿼크2개와, -1/3전하를 갖는 아래쿼크1개로 이뤄져 있고 글루온에 의해 결합되어 있음. /중성자는 -1/3의 전하를 갖는 아래쿼크2와  +2/3 의 전하를 갖는 위쿼크1개로 이뤄있고 글루온에 의해 결합되어 있음./ 양성자는 +1의 전하. 중성자는 0의 전하.  전자는 -1전하. 그래서 원자는 0의 전하.

    8)수소원자; 양성자 하나가 전자 하나와 광자를 주고 받음으로써 결합한 제일작은 원자. 양성자는 +전하, 전자는 -전하여서 가능함. /수소원자크기 1천만분의 1mm. 양성자크기 1조분의 1mm.  크기비율은 1만분의 1.

    9)물질; 물질은 감지되는 일반물질 4%와, 중력작용을 하는 암흑물질 22%와,  척력작용을 하는 암흑에너지 74%로 이뤄진 거로 봅니다. 미국MIT 베겔스 버거 들은 최근에 대형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빅뱅을 구현해 본 결과 암흑물질을 포함시키면 현재의 은하계와 유사하게 나타나지만, 암흑물질을 빼면 실제의 모습과 다른 모습이 나타났다고 합니다. 은하계의 중심에 거대한 암흑물질이 있어 은하계가 태양계처럼 회전하고 있는 겁니다. 불랙홀의 주원료도 암흑물질임. 우주가 팽창하는 건 암흑에너지의 척력에 의해서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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