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기도에 즈음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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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기도에 즈음하여
((동학인들이 마음공부라는 것을 함에 있어서 경전 속
어떤 말씀들을 깊이 이해하는데 있어서는 주문
21자만큼 요긴한 도움을 주는 건 없을 것이다.
한마디로 세상 진리라는 것이 몸소 체득하는 진리가
곧 자신의 참된 진리이듯이 남이 체득한 진리가 곧 나의 진리가
아닐 것이다.새삼 느꼈지만 대신사님께서 남기신 주문
21자에 세상 온갖 이치가 다 들어 있으니 "나"가 곧 진리이다"
라는 말이 성립될 정도이다.
그런데 그런 줄 알면서도 거의 주문수련에만 매달리다보면
가끔 아주 가끔씩 수련을 함에 있어서 절대적으로 필요한 굳건한
심주가 흔들릴 때가 있을 것이다.그럴 때는 그 마음을 여미게
해주는 어떤 말 언어가 필요한 데 나의 경우 이 흔들리는 심주를
다 잡아주는 말이 있어 여기에 소개해봅니다.))
기도
매 순간 나는 상황을 어떻게 볼지 선택한다.
가령, 나를 행복하게 해줄 것 같은 것들을 얻을 수 있을지
걱정하면서,물질주의자의 사고방식으로 상황을 볼 수 있다.
아니면 이러한 사고체계에서 벗어나 그 상황을 바라볼 수도 있다.
그러나 그런 선택을 하는 게 언제나 쉬운 건 아니다.
소심한 인식에 사로잡혀 있다보면,그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것마저 인식하지 못한다.
그러다보면 자신의 실재가 유일하다고 생각하게 된다.
하지만 상황을 다르게 볼 수 있다는 걸 인식하면서도 그게 뭔지
모를 때가 있다.
혼자서 이런 전환을 할 수 없을 때에는 도움을 받아야 한다.
그런데 도움을 받으려면 어디로 가야할까?
게다가 다른 사람들도 나와 같은 사고체계에 사로잡혀 있는 것 같다.
도움을 요청할 곳은 물질주의적 사고방식을 초월한 의식수준,
즉 내 안 깊은 곳에 있는 신이다.
신에게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
기도해야 한다.
기도할 때,외부에 있는 신의 개입이 필요하지 않다.
안에 있는 신성한 존재인 나의 참 자아에게 기도한다.
게다가 세계가 현재와 달라지기를 기도하는 게 아니라,.
세계를 다르게 볼 수 있기를 기도한다.
정말 중요한 곳,즉 내 사고를 지배하는 사고방식에 신이 개입하기를 바란다.
!!문제를 유발했던 그 의식으로는 결코
문제를 해결할 수 없다.
그 결과로 감동이 계속될 것이다.
두려움이나 판단이 사라짐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두려움과 판단 대신, 편안함이 자리하게 될 것이다.
괴롭히는 사람이나 상황이 있을지라도,이제 사랑하고 동정 어린
눈으로 바라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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