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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야기 동학 / 따근한 시 한편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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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황숙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016회   작성일Date 16-02-24 08:09

    본문





    내가 쏜  화살


          경     암



    내가쏜 화살이

    지금

    내 눈앞에 박혀 주기를

    바라지 마라


    꾸준히

    노력하다 보면

    남들이 쏜


    화살 소리도 듣게 될 것이고


    억지로

    들여다 보지 않아도

    나의 과녘을 볼수가 있나니


    뜻을 세워

    그길로 곧장 가거라

    자연히 끝은 분명 하리니


    남다름이 있어

    성공길이 아닐 것이며


    각별한들

    또 무었이 있겠나


    엎어지고

    자빠져도

    열석자 지극히 하라




    포덕 157    2월  새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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