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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학 천도교인 작은실천 제안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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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송암이윤영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04회   작성일Date 16-02-12 13:53

    본문


    동학 천도교인 작은실천 제안1



    1 천도교인 인사법에 대한 의견


    오늘날 천도교의 침체에 대한 자기 반성과 변화와 발전에 있어 작은실천을 제안하고자 한다.


    수운 스승님 말씀하시길 '가까운 것을 버리고 먼 것을 취하지 말라'는 '사근취원'의 가르침을 주셨다. 다시 말씀드려 천도교인들의 생활 속에서 천도교인이 아닌 분들에게 천도교의 예법이야 말로 가장 가까운 포덕교화의 실천임을 알아 야한다.


    요즘 대한민국 사람들은 무의식중에 서양예법을 생활속에 행하고 있다. 바로 손을 맞잡는 악수예법이다. 서양의 악수예법은 손을 펴 무기가 없는 빈 손임을 보여주고 싸우지 않겠다는 것으로 서로 손을 잡는 화해의 상징에서 비롯되었다 한다.


    동양 즉 동방예의지국인 우리나라 에서는 밖에서 만났을 때 자신의 두 손을 배꼽부위에 모으고 목과 허리를 정중하게 굽혀 존경함의 예를 표현한다. 또한 방안에서는 큰절로 존중함을 행한다. 다시 말해 절하는 예법은 상대방을 존경하는 의미의 예법이라 말 할 수 있다.


    그럼 동학 천도교 스승님 시절에는 도인 즉 동덕님들이 어떤 모습으로 인사예절을 행하였을까가 천도교 인사예법을 밝히는데 중요한 단서가 된다.


    동학 천도교의 윤리는 '사인여천'이다. 즉 서로 한울님 공경하듯 맞절을 하였다는 것은 숨길 수 없는 사실이다.


    예를 들어, 불교계에서는 합장예법 즉 두 손을 모으고 "성불하십시요" 라는 말씀과 함께 목과 허리를 약간 굽혀 예를 표현한다.


    천도교 전통 인사 예절은 밖과 안을 구별하여, 외부에서는 자신의 두 손을 배꼽부위에 맞잡고 (한울님)"모시고 안녕하십니까" 하는 말씀과 함께 목과 허리를 적당히 굽혀 사인여천 윤리의 존중함에 예를 표현하는 것이다. 내부인 방안에서도 서로 사인여천의 윤리에 맞게 큰절을 동등하게 하는 것이 전통일 것이다. 


     여기서는 절하는 구체적인 방법은 생략하기로 한다. 다만 서양식의 악수예법을 서슴없이 행하면 서, 천도교의 즉 동학전통예법을 무시하는 이런 풍습은 삼가해야 한다는 것으로 작은실천의 제안을 마친다.


    동학혁명기념관장 송암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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