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영호 동덕님께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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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마음을 불편하게 드린 점이 있다면 너그럽게 이해 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일반교인이 선거운동을 하는일을 난생 처음본다고 하신부분에 대하여는
그동안 그리고 현재도 암묵적으로 하고 있는 하고 있는 일을 저는 공개적으로 하고
하고 있는 것 뿐입니다. 그것이 낫다고 판단하였기 때문입니다.
편지의 결론에 연원주가 시키는대로 하지말고 각자 알아서 하자는 것으로서,
천도교의 모든 각 포의 연원조직을 파괴하자는 주장으로 귀결된다고 하신부분에 대하여는
다음과 같이 해명합니다.
그동안의 선거는 위에서 말씀하신 것처럼 연원의 어른들께서 크신 생각으로 교령선거에 대하여 지대한 힘을
발휘한 것은 사실입니다. 그결과 많은 폐해가 있음도 잘 아시리라 믿습니다.
우리 신성사님의 심법을 사사상수한 것이 바로 연원입니다.
연원주와 뜻이 다르다고 해서 모든 것이 각 포의 연원조직을 파괴하자는 것인지요?
그렇다면 저는 참으로 어리석은 사람일 것입니다.
제가 편지를 드린 어른들이 바로 우리 교단의 최고어르신들께만 편지를 드렷으니까요!
밉보이자고 제가 편지를 올린 것은 아니지 않겟습니까?
모 도정님께서 하시는 것처럼 자기의 의견을 피력하시고
각자의 의사대로 투표하라고 하시는 것이 맞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정치판으로 만든다고 하셧는데
자기가 맞는 분을 공개적으로
소위 총맞을 줄 뻔히 알면서 하겟습니까?
이 게시판은 자유게시판입니다.
교중사에 대하여 자유로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련에 대한 경험, 사회에서 일어나는 문제, 다른 종단에 대한 이야기 등등에 대한
자기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는 것 아닙니까?
우편비용은 제 사비를 지출했답니다.
교헌에 무입후보, 무기명 비밀투표라고 적시된 부분이 있는 것은 아니라고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교령이 되시고자 하는 모든 분들께서 공개적으로 자기의 공약들이 포함된 활동을 하는데도
왜 이 게시판에 공개적으로 지원활동을 하면 안되며
자기가 존경하는 분께 자기가 지지하는 후보를 지지부탁하는 것은 잘못된 일일까요?
우리교단이 이제까지 사회적으로, 교단적으로도 제대로 역할을
못하였기 때문에 오늘 날 이런 쇠퇴한 모습으로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며
많은 분들께서 심각한 위기의식을 느끼고 있습니다.
이는 연원의 어른들께서도 마찬가지이며 정영호 동덕님께서도 같은 생각이실 것입니다.
연원주의 뜻은 당연히 따르는 것이 많습니다. 저도 그렇게 하고 있습니다.
후천오만년의 대도 기틀을 변화발전 시키기 위하여 교령님으로 나오신 훌륭한 후보님들의 장단점에
대한 대화도 충분히 하셔서 아마 말씀을 하실 것으로 믿습니다.
말슴하신 것처럼 왜 그렇게 많은 연원이 나약해지셨다고 생각하십니까?
이는 앞에서도 언급했듯이
교단전체적으로는 제대로 역할을 하지 못하고 우리 안에서만, 말로만 무극대도라고 하면서
사회의 질곡된 상황에는 등한시 하였기 때문에 우리 교중으로 찾아오는 이가 없으며, 연원내에서도
농촌사회에서 도시사회에 바뀌었는데도 연원관리방식이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부분도 있지 않을까요?
그리고 제가 박사난 대학총장만을 골라 추천하여서 교령을 시킨다고 야단법석을 떤다고 하셨는데
어디 그것이 제 혼자만의 생각일까요?다만 제가 그러한 뜻을 가진 분들을 대변하여 글을 올리기 때문입니다.그렇다고 책임을 회피하고 싶지도 않습니다.
또한
그 분들이 가지신 기국과 역량이 교단의 지도자가 되실 만큼 충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 분이 교단발전의 기초를 놓을 수 있다고 믿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이런 교령선거의 폐해도 알고 있기 때문에 그 폐해를 바로 잡기 위하여
4분 후보중 이러한 일을 가장 잘 하실 것이라고 믿는 분을 제가 공개적으로 지지하고
또 개인적으로 존경하는 교단의 어른들께 편지를 드린 것입니다.
우리교단은 연원조직이 살아야 제대로 살아난다는 것은 제가 연원 어른들의 가르침을 받은바대로,
또한 제 생각도 동일합니다.
오해 없으시기 바라며
차기 교령님이 되시는 분은 아마 교령선거의 폐해를 없애기 위한 연임, 중임제로 전환이나
추대하는 쪽으로 교헌개장을 반드시 이루어 주실 것으로 믿습니다.
그리고 저에게 직접적인 이득이 없는데 왜 이런 글을 올리고 편지를 드릴까도 한 번 쯤 생각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다시 한 번 정영호님의 글에 답을 드리면서
이 또한 제가 교단발전을 간절히 바라는 충정이라 생각하시고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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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암 정덕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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