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드린 편지에 대하여 오해하시지 마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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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단의 교령님께서 오늘의 현실에서 통일에 매진하면 되시는지 의문이 듭니다.
평소 통일에 대한 담암장님의 귀하고 좋은 뜻 충분히 알고 있으며
앞으로 교단에서 통일에 대한 토대마련의 충분조건이 되고 또 그러한 환경을 만들어 갈 때
반드시 담암장님께서 평생동안 닦으신 학문적 지식과 지혜가 교단에 필요할 것입니다.
그리고 통일을 위하여 우리 교단이 차차차차 준비해 나가야 할 일들에 대하여는 담암장님께서도 기꺼이
동참하셔야만 담암장님께서 저희들에게 편지에서 말씀하신 그러한 일들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통일분야에 대하여는
동학민족통일회라는 부문기관이 있으며
담암장님이나 제가 보기에도 일견 부족한 부분이 있지만 수많은 실적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무엇을 하겠다 무엇을 어떻게 하겠다 미사여구를 늘여 놓을 줄만 아는 것만으로는 감히 무극대도의 교령직을 맡을 수 없을 것입니다"라고 한 것은
그동안 하시는 공약들이 현실적 실천가능한 일과는 제가 보기에는 거리감이 있어 우리교단의 정신적지도자님들께 감히 올리는 편지에 그러한 표현을 쓰게 된 것입니다.
이어 말씀드린
"최고 지도자는 .......도가완성을 하지 않은 분도 안될 것입니다"라는 부분에 대하여
담암장님께서 사인여천의 동학 천도교의 평등사상을 심각하게 왜곡시킨다는 하셨는데
저는
교단의 최고 지도자가 갖추어야 할, 수신제가, 도가완성이 가장 기본적이자 최고의 덕목이라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제가 후보님들뿐 아니라 우리 동덕님 모두 존경합니다.
앞으로도 그렇게 존경하며 모실 것입니다.
교단발전을 위하여 최고 어른들께 드린 편지에 대하여는 정말 더 이상 우리교단이 이런 모습으로,
모든 정책들의 최종목적이 포덕광제가 되어야 할 텐데 그렇지 못한데 대한 천도교인 한 사람의 충정이라고 이해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심기를 불편하게 하셨다니 큰 마음으로 혜량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올라가서 뵙겠습니다.
부암 정덕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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