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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이대로는 안된다! 새로 세우자!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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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담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392회   작성일Date 16-03-10 23:29

    본문

    * 오늘(포덕 157년, 2016년 3월 10일) 대신사님의 순도추모식과 순도선열 합동위령식을 맞이하여 천도교단의 쇄신과 민족의 평화통일을 위한 시대사적 염원이 한울님과 스승님들의 감응으로 이루어지기를 바랍니다. 그리하여 이미 공지한 바(게시판: 1882)있는 ‘교령출마의 변’과 더불어, 오늘은 道生의 ‘교령출마 공약사항’을 일반 교인들도 대의원들과 더불어 공유하기 위하여 게재하고자 합니다. 천도교 교인 여러분들의 성원과 편달을 바랍니다.

        



    천도교 이대로는 안된다! 새로 세우자!

    수운대학을 세우자!

    해월신사 묘역에 수도원을 세우자!

     


    친애하는 천도교인 여러분!

     

    저는 제56대 천도교 교령에 출마하였습니다. 반세기에 가까운 저의 천도교 교인으로서의 삶을 총 정리하는 심정으로 교령출마를 하게 되었습니다. 이전 두 번의 서신에서는 저의 출마를 하게 된 동기를 말씀드렸습니다. 이번 소식에서는 제가 교령이 되었을 때 일하려고 하는 개요를 말씀드리겠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지키려고 하는 공약사항을 두고 대학(원)설립문제와 방송국 설치문제 등을 거론해보고자 합니다. 우선 저의 ‘통일교령’을 하겠다는 글을 보고 전국에서 격려 전화가 걸려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통일에 관심을 가진 교령후보를 알지 못하였는데, 꼭 교령이 되어 민족의 숙원사업을 풀어달라며 진정성 있는 화답을 해주고 있는 것입니다.

     

    그러나 언제부턴가 천도교단은 정실과 물질로 교령선거가 얼룩지면서 우리 스스로 사계명(四戒命)을 어기며 교령직은 한갓 사리사욕의 이용물이 되고 말았습니다. 여기에 회의를 느낀 뜻있는 인사들이 천도교를 떠난 나머지 수보명단에서도 밝혀졌듯이 교인이 기천명이 넘지 않는 숫자로 쇄락하고 말았습니다. 외래종교인 회교마저 신도수가 5만명이나 되고 있는데도 말입니다. 지금 이대로의 천도교로서는 이 땅에 존재할 가치가 없습니다. 스승님의 창도ㆍ순도정신을 자각하면서 옷깃을 여밀 때라고 생각합니다.

     

    들어오는 인재들을 붙들 생각을 하지 않고, 기존의 인재도 적재적소(適材適所)에 활용하지도 않고 개인의 입신양명과 영달로 교령의 지위를 오용하는 현실이 계속되어 천도교의 미래는 더 이상 기대할 수 없는 상황이 되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하여 저 자신은 정치권에서도 해결하지 못하는 민족통일의 문제를 통일교령의 리더십으로 민족의 출로를 열어가기 위해서 교령에 출마하였으므로, 마지막까지 당당하게 불의와는 타협을 하지 않고 스승님들의 순도정신을 두려워하면서 교령에 선출되는 결과 못지않게 선거운동 과정도 중요하다는 것을 몸소 보여드리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동덕님 여러분!

     

    120여년 전 반외세, 반봉건의 기치를 내걸고 들불처럼 번져가 드디어 3남 일대와 한반도 전체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동학혁명의 전통과 3ㆍ1운동의 선봉장을 했던 우리 천도교의 정신은 지금 실종되고 우리 사회에서 그 존재감마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해몽)녹두장군의 동학혁명과 의암성사의 3ㆍ1독립운동이 있었기에 오늘의 대한민국이 존재할 수 있게 되었는데도 말입니다. “동학혁명이 없었다면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없었고, 천도교 중앙대교당이 없었다면 3ㆍ1독립운동이 없었고, 3ㆍ1독립운동이 없었다면 상해임시정부가 없었고, 상해임시정부가 없었다면 오늘날의 대한민국은 없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의암이야말로 한국의 국부라며 2019년 3ㆍ1독립선언 100주년이 되기 전에 왜곡된 역사를 바로잡고 남ㆍ북통일을 이룰 수 있는 인재를 육성하라며 손윤 의암경영연구소 이사장은 ‘긴급명령’을 내리고 있습니다.

     

    대종단으로서 아직 대학 하나, 연구소 하나 제대로 가지지 못하고 국내외적으로 동학연구는 폭증하고 있는데 우리 내부에서는 학문적으로 부응을 못하고 있습니다. 시대에 알맞게 기구들을 재정비 정리하고 시대에 적합한 쟁점들을 발굴해 대처해나가야 합니다. 그런 의미에서 공약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천도교는 이대로는 안되기 때문입니다.

     

    우리 동학은 신앙수련과 사회변혁이라는 교정쌍전(敎政雙全)의 위대한 전통을 가지고 있습니다. 지금 천도교인으로서 이 시대적인 중차대한 사명감을 느끼지 못한다면 어떻게 진정한 수운의 제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통일전략은 지난 번 편지로 대신하고자 합니다.

     

    이미 세계는 냉전이 끝난지 25년이 되어 저 멀리 앞장서 가는데 우리는 아직도 냉전적 이데올로기 싸움에 매몰되어 있는 것입니다. 한국정치경제가 당면한 문제들인 경제 및 사회 양극화, 인구감소 및 고령화문제, 청년실업 등의 문제들을 남ㆍ북 교류와 세계 각국의 성공적 극복사례들을 벤치마킹하면서 문제해결이라는 실용주의적 관점에서 해결해나갈 의지를 보여주지 못하고 좌ㆍ우의 이념싸움이 최근까지도 벌어지고 있는 것이 실정입니다.

     

    대학(원)설립에 관해 임운길 교령 당시 한광도 연원회 의장님과도 의논을 드린 바 있습니다만 지금은 평양 과기대를 설립까지 한 김진경 총장이 먼저 설립한 연변과기대를 벤치마킹하여 천도교의 숙원사업인 대학설립을 할 수 있다고 본인의 구상을 설명하였습니다. 중요한 것은 교수 충원문제인데, 전국의 정년교수들을 동원할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연변과기대교수들과 같이 천도교가 통일일꾼을 공부시키는 것인 만큼 이를 두고 수많은 교수들이 자원봉사를 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랫동안 교수직에 있으며 만들어진 전국의 지기지우(知己之友)들을 모아 인건비 없는 수운대학을 운영할 자신을 가지고 있습니다. 청사진을 가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그리하여 수운회관의 공간만 제공된다면 큰 비용을 들이지 않고도 곧바로 대학을 설립할 수 있을 것입니다. 삼전론(三戰論: 도전(道戰), 재전(財戰), 언전(言戰))에 입각하여 마쓰시다 정경숙(政經塾)이나 하버드대학의 케네디스쿨 같은 교육기관의 리더쉽 양성기관을 벤치마킹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수운대학’설립 하나만은 자신을 가지고 공약을 할 수 있는 것입니다. 시작이 반이라고 제가 교령이 되는 순간 바로 시작이 될 것입니다.

     

    다음으로 방송국 설치 문제입니다. 정보화시대 그리고 방송국 홍수시대에 지금 천도교는 이것하나 갖지 못하고 있습니다. 방송국 이름은 ‘용담정의 소리방송’이 될 것입니다. 이는 일찍이 우리가 했어야 할 ‘상생방송’이 하나의 모델이 될 수 있습니다. 그리고 CBS, 불교방송, 평화방송 등 종교방송과 해외의 종교방송들을 벤치마킹할 수 있을 것입니다. 천도교인들이 뜻을 모으면 얼마든지 훌륭한 방송국을 세울 수 있습니다. 제가 만일 교령이 된다면 방송국설립은 수운대학과 함께 양대 공약으로 하여 교령이 되는 그날부터 물불 가리지 않고 일을 해 성취해내겠습니다.

     

    전국 우리 스승님들의 묘소마다 수도원이 다 있는데 하필이면 해월신사 묘역에만 수도원이 없습니다. 해월신사가 없는 오늘의 동학ㆍ천도교를 상상이나 할 수 있겠습니까? 혹자는 해월이 우리나라에 있었으므로 한국을 떠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우리 민족의 주체성과 자존심을 지켜준 인물이기 때문이지요. 제가 교령이 되면 이 문제도 어떤 방법을 써서라도 해결할 것을 약속드리고자 합니다.

     

    그리고 포덕천하(布德天下)는 천도교의 교정쌍전의 전통을 회복해 통일운동의 전위가 되어 실현하겠으며, 소통하는 교령이 되어 교인 중심의 교단을 만들어 가겠습니다. 또 교령 임기변경을 위한 교헌개정에 착수하겠으며, 지방교구 활성화와 부분 전위단체의 독자성을 살릴 수 있는 예산지원을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교령출마자들의 합동발표회를 개최하도록 하겠습니다. 그리하여 천도교단의 내실을 기하는데 여생을 바치겠습니다.

     

    저 노태구를 교령으로 선출해주시면 이 시대에 우리에게 주어진 교령의 모든 역할과 사명을 다해 나가겠습니다.

     

    통일의 기운이 성숙하여 이 기회를 놓치면 천추의 한이 될 것입니다. 그 엄중한 교령직이 잘못된 인습과 구태의연한 사고방식으로 교령의 지위가 왜곡되고 있습니다. 저는 교수로서 학자로서 그리고 한 시대의 지식인으로서 성(誠)ㆍ경(敬)ㆍ신(信) 정신을 생활 속에서 실천하며 부끄럽지 않게 살아보려고 노력해왔습니다. 그리하여 모 교수님은 저를 가리켜 아래와 같은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1. 한번 약속은 손해가 오더라도 반드시 지키는 사람.

    1. 다양한 가치와 민주적인 절차를 존중하는 사람.

    1. 사심없고 편견없이 일처리하는 사람.

     


    노태구가 교령이 되어 천도교를 새롭게 일신하고 제2의 동학혁명이라는 민족통일의 등불의 불길을 반드시 지필 것입니다.

              


    가보세 가보세 을미적 을미적 병신되면 못가나니 !!

                                                          



                                                                                                          2016. 2.

                                                                                                담암 노태구(盧泰久)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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