淵源道統과 敎役의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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明末의 사상가인 왕부지(王夫之.1619~1692)가 말하기를
“집이 있으면 집이 훼손되는 것을 못 참으며, 국가가 있으면 국가가 망하는 것을 못 참으며...
백성이 있으면 백성을 잃는 것을 두려워하고, 자손을 보존하지 못 할까 두려워한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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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처럼 민족 문화의 전통이 단절되는 것을 참지 못하여 그것을 보존하고 계승 발전시키려는
인심의 비장한 소원이 바로 우리의 문화의식이라 하겠습니다.
우리 天道 東學도 이와 마찬가지로, 지난 백여 년 동안에 淵源道統이 무너지고,
용담 心法이 훼손됨이 그 極에 이르지는 않았는지 심사숙고 할 시점이라 생각합니다.
道修詞 7절 『무극대도 닦아내어 오는 사람 효유해서 삼칠자 전해주니 무위이화 아닐런가
우매한 세상사람 자존지심 다 던지고 자시지벽 무삼일고 師門에 없는 법을 혼자 앉아 지어내니
천추에 없는 법을 어디 가서 본을 보며 입도한 사오삭에 어찌 그리 속성인고...』라 하셨고,
동 8절에 『애달하다 저 사람은 명명한 이 운수는 다 같이 밝지마는 어떤 사람 군자되고 어떤 사람 저러한고
仁義禮智信인줄을 망창한 저 소견에 무엇을 알잔말고...』
교회에서 敎役을 할 때에는 항상 경전 전후8절 말씀 『明德命道 誠敬畏心』 한 글자 한 글자가 다 소중하지만,
저는 그 중에서도 7번째의 두려울 외자(畏)와, 공경 경자(敬)에 유의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지극히 공변되게 하여 사사로움이 없는가> <죄 없는 곳에서 죄 있는 것 같이 하는가>
先聖지 이래로 수운대신사님의 無極大道에 이르기까지 변하지 않는 것이
君子와 小人의 구분척도인 義와 利, 公과 私를 구분할 줄 알아야 하고, 모앙하는 마음이
제대로 자리 잡혀야 비로소 천도의 敎役이 가능할 것이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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