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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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대회
1. 부안 백산 기념행사
제목: 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대회
일시: 포덕157(2016)년 4월 23일(토)
장소: 백산성지. 백산고등학교
주최: 동학농민혁명백산봉기기념사업회
우리 역사상 처음으로 민주주의와 민족의 자주를 표방한 민중봉기였던 동학농민혁명의 중심지 백산봉기 기념행사가 4월 23일 개최되었다. 동학농민혁명은 반봉건 반외세 제폭구민 보국안민의 기치로 사람을 하늘처럼 귀하게 여기는 인권혁명이요 근대민주주의를 열은 세계적인 혁명이었다.
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 기념대회는 제60회 백산면민의 날 화합한마당 축제와 함께 23일 백산고등학교 운동장에서 많은 면민과 향우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이날 축제에는 천도교측 인사로써 이정희 천도교 교령을 비롯하여 중앙총부 최동환 교무관장, 장구갑 전서실장과 같이 지방교구에서는 김명국 도훈, 오제운 신태인교구장, 박정문 부안교구 교화부장, 최갑선 익산교구 교화부장, 이임언 동광주교구장, 정태수 호암수도원장, 이윤영 동학혁명기념관장 등 20 여명이 참석했다.
또한 김종규 부안군수와 김원철 부안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 허진 백산면 재경향우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출향인, 면민 2천 5백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축제는 백산면 동학기념탑 헌화 및 계동마을에서 백산고등학교까지 백산 농악단을 선두로 한 동학농민군의 가두행진으로 조상의 숭고한 정신을 재현했다. 이어서 4개 종목의 체육경기와 신바람 이박사 등 유명연예인 축하공연, 면민노래자랑으로 축제에 열기를 더하며 참석자 모두가 하나 되는 화합 한마당 축제를 이뤘다.
교령취임 후 고향을 찾은 이정희 천도교 교령은 군수와 군민들에게 크게 환영을 받았다. 이어 교령은 축사에서 동학혁명의 역사적 의의와 특히 백산기포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또한 이 교령은 자신의 고향인 부안과의 인연을 소개하며 천도교의 역사와 사상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면서 민족은 물론 인류구원의 보국안민 포덕찬하 광제창생 지상천국을 역설하였다.
2. 신 백산결집
부안기념사업회의 주관행사를 마치고 먼저 출발한 5인 외 시간이 되는 천도교인 15인은 이정희 교령과 함께 부안 백산 동학혁명창의비 참례행사를 가졌다. 기념비 참례를 마치고 이정희 교령의 제안으로 신 백산결집 즉 새로운 각오를 다짐했다.
신 백산결집의 내용은 동학혁명의 본격 출발로 여기는 백산기포지에서 오늘날 다시 동학혁명의 정신을 이어받아 천도교혁명정신으로 거듭나자는 제안이었다. 다시 말해 우리도의 쇠운을 마감하고 성운을 열어가는 시점에서 대도중흥의 각오를 다짐하는 백산결집이라는 설명이다.
3. 부안 호암수도원에서 좌담회
기념행사와 백산결집을 마친 15인은 점심식사 후 2인은 바쁜 사정으로 먼저 출발하고 13명은 교령님과 함께 호암수도원으로 향했다. 약 30분간 호암 이정희 교령의 좌담식 강의에 이어 각자 순서대로 의견을 발표하는 토론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이정희 교령은 다른 지역도 중요하지만 동학혁명의 본고장인 호남에서 다시 천도교가 중흥이 되어야 하는 역사적 의의와 사명감에 대해 설명하였다. 특히 해월 최시형 신사님의 예언인 화개어부안 결실어부안(花開於扶安 結實於扶安) 즉 ‘부안에서 꽃이 피니, 부안에서 열매를 맺는다’는 해월신사 어록을 소개하였다.
이곳 부안 호암수도원이 바로 그 해월신사 예언의 땅이라는 추정을 하면서 ‘해월신사 어록비’건립 추진 의사도 밝혔다. 해월신사 어록비 건립추진은 김종규 부안군수에게 이정희 교령은 기념행사장에서 자세한 설명과 제안을 하였었다. 호암수도원에서 약 1시간 30분 좌담회를 마친 13인은 재차 대도중흥의 결의와 호암수도원 성역화사업추진을 다짐하고 해산하였다.
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 심고.
호암 이정희 교령 축사장면1(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대회)
호암 이정희 교령 축사장면2(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봉기기념대회)
이정희 교령님과 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기포기념 창의비 참례식
이정희 교령님과 신 백산결집 모습(제122주년 동학농민혁명 백산기포 창의비 참례식 후)
이정희 교령님과 부안 호암수도원에서 좌담회(부안에서 꽃이피니, 부안에서 열매를 맺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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