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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교시킨 사람을 부정하는 것은 부모를 부정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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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임순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415회   작성일Date 16-03-29 00:56

    본문

    30여년전 절친을 천도교에 입교시켰다, 단 내가 소속했던 연원이 싫어서 인도는 했지만 기존 교인인 절친에게 ,,그대앞으로 입교식하고 연원에 소속시켜 잘 인도하라,,는 당부와 함께 몇년이 흘렀다, 금전관계로 사이가 좀 벌어졌다, 환원하신 어느 선배님이 ,,어떻게 입교했냐니까? 홍경지 사모님의 권유로 입교했다고 하더라며 참 고약한 사람이라고 하시더라 모른척 버려 두었는데 지하식당 앞에서 세 사람이 만났다, 화해를 부치려는 선배님의 손을 뿌리치고 화해를 거부했다, 나중에 어떤 계기로 그일을 따지니 이러쿵 저러쿵 변명 몇번을 화해했다 벌어졌다, 그녀에게 아주 곤란한일 벌어졌을때 어느 요직의 간청으로 그와 친하던 모든 여성들이 그에게 등 돌렸을 때 다시 한 번 손길을 내밀어 잡아주었다, 그렇게 해서 달고 다녔드니 내가 말할적마다 은근히 까뭉개려든다, 예를 들자면 어느 식사 좌석에서 함께했던 어른이 임순화씨는 참 머리가 좋아 하시니까, 애가 잔머리를 잘굴려요 소리를 서너번은 반복한다, 참다못한 어른이 무슨말을 그렇게 하느냐니까 칭찬이라고 그럭저럭 지내다 청년회 창립기념일날 고시형 동덕 네 동대문식당에서 회식하다 결혼이야기가 나와서 요즘 문제는 딸들이야 딸들이,너무 잘나서 시집을 안가니 아들들이 장가를 못가고 ㅁ,ㄴ제는 딸들이야 농담처럼 말했는데 왜 ? 딸타령이냐 우리딸도있는데 그러고 보니 그 집딸역시 올드요 잘난딸은 딸이지만 내가 그 말할때 그 딸은 의식조차 안한말인데 아닌밤중에 홍두깨맞은꼴이다, 옥신각신하다가 나오는데 어느 동덕이 ㅇㅇㅈ사모님를 임순화 사모님이 입교시키고 그렇게 다투면,보기않좋다 해서 맞아요 하며 같이 오려고 했더니 벌써 가버려 그대로 왔다, 그 이후도 주위 분들이 몇번 화해를 시키려 노력했고 그때마다 본인은 화해하려 권유에 응하려 했지만 오히려 그쪽이 내미는 손길을 뿌리쳤다, 아들의 결혼삭을 며칠앞두고도 그런데 청첩장은 보냈다, 웃기고있네 , 당연히 안갔다, 천도교인 모두가 나로하여 입교한줄을 번연히 아는데 사이가 나쁜것이 나로선 참 부끄러워 잠시잠간 속상함을 선배사모님께 호소했지만 이제 는 경이원지 신경쓰지 않았다, 그래도 그가 그 어려운 시기도 이겨내고 공부도열심히 하여 신앙생활을 지속하고 한문도 연마하여 훌륭한 지식인이 된것을보고 내심 내가 그래도 확실한 교인 하나 입교시켰구나,! 하고 흐뭇하게 여겼는데 자신을 천도교로 인도한 사람을 굳이 부인 하는것을 보며 내 인격의 모자람을 뼈저리게 느꼈다, 내가 모든 교인이 우러러 받드는 도인이었다면 그렇게 번번히 자신을 천도교로 이끌어준 나를 부인하지는 않았을것을 맞다 본인이 인격이 모자라니 이런 넉두리도 하지 그러나 아무리 못났어도 부모는 부모 천주교에서는 입교시킨 사람을,,, 대모,,라 모시고 모든 종교인들이 자신을 인도한 사람을 정중히 모신다는데 어려울 때 도아줘 입교시켜 모든 여성들이,등 돌렸을때 충성바쳤던 연원주와 그 딸마저 그리고 교권싸움에,휘말려 정신적 돌팔매를 당할때 나에게 한짓은 한없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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