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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懺悔從前之過 願隨一切之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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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암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727회   작성일Date 16-03-25 00:51

    본문

    今玆聖世 道覺先生 懺悔從前之過 願隨一切之善 永侍不忘 道有心學 幾至修煉

    이 참회문(축문)은 초기 동학으로부터 지금까지 수련에 들 때나 기도식에서 늘 외웁니다


    진정한 참회를 하지 않은 상태에서는 永侍不忘이 가능하지 않고 올바른 修練에 이르지

    못한다는 핵심이기도 합니다


    진리로 나아가는 길은 욕심을 제거하는 것에서 시작 됩니다

    욕심을 제거하는 데 가장 중요한 것이 反省이요 懺悔이기 때문입니다

    참회와 반성을 할 줄 모르는 사람은 결코 진리로 나아갈 수 없습니다.


    자기는 잘못하는 일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진리를 얻지 못합니다.

    자기는 부끄러운 일을 한 적이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도 진리를 얻지 못합니다.


    자기가 똑똑하고 훌륭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心學의 길에 들지 못합니다.

    자기가 착한 사람이라고 생각하거나 자기는 사회봉사를 많이 한 사람이라고 뿌듯하게

    생각하는 사람도 心學의 길에 들지 못합니다


    왜 그럴까요?


    이런 사람들은 常侍로 참회와 반성을 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진심으로 자기 마음을 들여다보고 거기에 가증스런 욕심덩어리가 도사리고 있다는 것을

    아는 사람은 부끄러워할 줄을 아는 사람입니다


    부끄러워할 줄 아는 사람만이 참회와 반성을 할 수가 있는 것이고

    참회와 반성을 하는 사람만이 자기의 욕심을 버리는데 주력할 수가 있습니다


    욕심을 버리는 데 주력하는 사람만이 일체의 善에 따를 수 있기 때문입니다


    先聖이신 孔夫子의 學統을 후대에 전한 사람은 수제자인 안연도 아니었고

    재주가 뛰어난 子貢도 아닌, 날마다 세 번씩 자기 자신을 돌아보아 반성을 하며

    오직 성실하게 스승님의 가르침을 익혔던 曾子(자여)였던 것이 좋은 일례입니다.

    (日三省吾身 爲人謀而不忠乎 與朋友交而不信乎 傳不習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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