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역사광복군회 풍도에서 고천제개최(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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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역사광복군회’, 9일 풍도에서 고천제 개최 |
7월 12일 서울 시내의 한 호텔에서 자위대 창설 62주년을 기념하는 행사가 열린 가운데 이에 대한 대응으로 풍도에 위치한 풍도해전 청일전쟁 터 앞에서 ‘고천제(告天祭)’가 지난 9일 진행됐다.
‘대한민국 역사광복군회’가 주최·주관한 이번 ‘고천제’에는 우리역사당,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천도교 중앙총부, 동학민족회, 한 개벽단, 시화호 문화사학회 등 10여 개 단체가 참여했으며,
단기 4349년 음력 6월6일을 맞아 오후 1시부터 진행된 이번 항일 행사는 서울 시내에서 3년 만에 열리는 일본자위대 창설기념 행사 개최에 대한 반대의지 천명과 우리나라 역사와 강토 지키기에 대한 일환으로 마련됐다.
‘깨어나라! 단군의 후손들이여!’란 외침을 전한 이날 자리를 이끈 경기대 노태구 명예교수는 “우리나라는 일본의 식민지를 경험한 아픔이 있는 땅으로 굳이 자위대 창설기념 행사를 한국에서 여는 것은 대한민국 국민들과 한국을 우롱하는 처사”라고 전제하고 “최근 일본 참선거에서 아베 정권이 힘을 얻으면서 이제 자위대는 전쟁을 일으킬 수 있는 군대”라면서 “아직도 일본은 과거사에 대한 적절한 사과를 하지 않은 나라라는 것을 우리 젊은이를 포함한 국민들은 절대 잊어서는 안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고천제와 관련 지난 7월 12일 오후 자위대 창설(1954년 7월1일) 62주년 기념행사가 열리는 서울 힐튼호텔 앞에서는 참여연대 등 시민단체들이 행사 개최를 반대하는 다수의 규탄 기자회견를 열고 현 정부와 호텔 측을 비난한 바 있다.
한편 이날 고천제 자리에는 국민대 이영선 명예교수, 한신대 김상일 명예교수, 한뿌리사랑 세계모임 홍일수 고문, 우리역사당 황천풍 이사장, 사(무위당 사람들 안산모임 강현실 대표, 천도교 중앙총부 박해룡 교무관장, 동학민족 통일회 고시형 사무총장, 경기 3.1운동 기념사업회 황문식 대외협력 위원장, 안산녹색연합 (준)추진회 유연경 사무국장, 안산 한문화 국악연합회 표장손 회장, 한국 수난안전 교육협회 박태진 사무국장, 한국생명존중 협동조합 모선화 교수, 사) 안산시 어린이집총연합 회 김민정 대표, 새터민 후원회, 시화호 문화사학회 신연균 대표 등이 참석했다.
김석일 기자 mo33mo@iansan.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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