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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땅살림 시천주농부학교 수료식 합니다. 6월15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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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전희식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66회   작성일Date 16-06-14 0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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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 한울연대 <땅살림 시천주농부학교 수료식> 전체 진행 : 김대영 일시 : 6월 15일 19시-21시 장소 : 수운회관 907호 1부. 19:00 - 20:00 주제 : '농[農]과 살자' 집담회 - 문명전환과 공동체:김용휘 - 농[農]에서 자라는 아이:최경미 - 원동마을에서 꾸는 꿈:정갑선 - 사회:전희식 (농부학교 집행위원장) 10분씩 발제하고 대담. 농촌 공동체 개념을 잡고, 교육과 건강과 먹을거리. 그리고 궁을촌을 그려보는 시간. 2부. 20:00 - 20:50 주제: 수료 소감과 나의 삶 (수강생들의 수료 소감과 이후 구상 발표) - 강의내용에 대한 소감 - 농부학교 진행에 대한 소감 - 수강애로에 대한 소감 - 이후, 농업-농촌 관련 삶에 대한 구상(구체적으로) 3부 : 20:50 - 21:00 수료의식 - 치사 : 송범두(농부학교 교장) - 기원문 낭독 : 수강생대표 - 선물 : 손바닥 동학 책(수료식 참석자 모두에게) [자료] 수료생 기원문 - (프린트 배부) - 천도교한울연대의 '땅살림 시천주농부학교' 를 수료하며 - 우리 수료생 일동은 생명의 어버이이신 하늘과 땅, 서 있는 형제들인 나무와 꽃, 날거나 달리거나 헤엄치는 모든 신의 자식에게 저희의 바람과 뜻을 삼가 아룁니다. 우리는 누구나 신의 갈망에 따라 사람의 몸으로 태어났으나, 오직 사람의 눈으로만 세상을 보며 살아왔습니다. 따라서 땅을 딛고 서 있으나 흙으로부터 멀어지고 꿈을 꾸나 하늘을 닮지 못했습니다. 더 높은 지위와 더 많은 물질을 구하기 위해, 이 땅은 병들고 사람은 서로 더불어 살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본 교육과정을 통해, 사람과 자연이 조화를 이루고 사람과 사람이 서로 더불어 사는 유기순환의 공생적 농업만이 이 땅을 다시 살려내고 지속 가능한 삶을 담보할 수 있음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이제 저희들은 농촌으로 귀농하여 건강한 노동을 통해 건강한 삶을 살아 갈 것입니다. 올바른 먹을거리만을 짓고 먹을 것이며 한 뼘의 땅에도 존경하는 마음을 품을 것입니다. 이제는, 가슴속 깊은 곳으로부터 푸른 씨앗 하나를 싹틔우기 시작한 까닭입니다. 명석한 머리로 판단하며 풍부한 가슴으로 느끼고 부지런한 손으로 일구는, 머리와 가슴과 손이 조화를 이루는 전인적이고 자립적인 삶을 지향하겠습니다. 말이나 글을 통해서보다 일상생활을 통해 생태 가치를 몸으로 살겠습니다. 그리고 이 모든 생각을 이웃과 함께 나누겠습니다. (모두 함께) 지금 저희 모두는 마음을 모아 간절히 기원하나이다. 서로를 향해 열려졌던 그 마음이 또 다시 서로의 삶에도 활짝 열려, 자립-자급의 소농적 삶을 살아가는데 서로 돕고 격려하게 하소서. 저희들의 생각과 실천으로 이 땅이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하소서. 그 아름다운 땅이 한울님의 뜻에 따라 영원히 지속하게 하소서. 2016. 6. 15. 제 1기 땅살림 시천주농부학교 수료생 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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