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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사)항일운동의 요람지 연해주에 가다!!!!--- 3.1운동기념사업회 최지욱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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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삼일운동100주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574회   작성일Date 16-09-07 14:29

    본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추진 위원회 러시아 답사단,

     

     항일운동의 요람지 연해주에 가다

        

    -조선시대 이미 많은 사람들이 두만강을 건너 정착하기 시작

    -구한 말 여러 민족 지도자의 집결지

    -1918년 무오독립선언을 선포하여 3.1운동의 기폭제가 되기도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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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위에서 내려다 본 블라디보스톡 항구 전경이다.)

     

     

    -1937년 스탈린 강제 이주 정책의 최대 피해 지역

    -현재 남아있는 독립운동과 관련된 유적 폐허로 변해있거나 그대로 방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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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항일독립운동의 흔적이 전혀 남아있지 않다.)

     

     

     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상임대표 박남수) 러시아 답사단은 20168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러시아 연해주 일대 3.1운동 및 독립운동 사적지를 조사했다. 블라디보스토크에서 시작해 우스리스크와 스파스크-달린을 거쳐 하바롭스크에서 마무리하는 일정이었다. 이번 답사는 100주년 기념사업의 해외 사적조사 및 자료 수집 활동의 일환이다.

    일찍이 연해주는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척박한 땅이었다. 그러나 조선시대 후기, 궁핍한 삶을 해결하려는 조선인들이 두만강을 건너 지금의 연해주 일대를 벼농사와 밭농사를 지을 수 있는 땅으로 일구어냈다. 일제가 조선을 강제로 병합한 뒤부터는 민족지도자들이 이곳을 근거지로 독립운동을 전개하였다. 그들은 신한촌이라는 마을을 꾸려 학교를 짓고 민족교육을 시작하였다. 결과로 말하자면 훗날의 독립 운동을 이끄는 선구자들 대다수가 이곳 출신인 것이다.

    독립운동사에 있어서 신한촌의 위상은 두말할것도 없다. 그러나 3.1운동 답사단의 조사결과, 3.1운동이 크게 일어났던 스파스크-달린 시나 연해주의 주도로서 수많은 한인들이 당시 거주했던 하바롭스크에서 우리가 독립운동을 했던 흔적들이 자꾸만 사라져가고 있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대표적인 이 지역 출신 독립운동가 유동렬 장군이 참여한 한인사회당 공관터나 아무르 강변에 있던 인동마을(한인최대거주지) 역시 제대로 된 표지판 하나 없이 방치되어 있음을 확인하였다.

    그 밖에 러시아 답사단은 러시아(연해주) 지역 고려인(한인) 조직들과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을 함께하기 위한 제안을 하여 그 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독립운동의 여러 현장 및 조선인(고려인)의 강제 이주 관련 자료를 수집하여 귀국하였다. 이번 답사의 자세한 결과는 추후 별도 보고서로 정리할 예정이다.

    한편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의 올해 해외 네트워크 구축 및 자료 수집 사업은 올초 중국 용정지역에 이어 이번 러시아 지역이 두 번째이며, 앞으로 일본 지역을 방문하여 자료 조사 및 네트워크 구축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취재/3.1운동 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 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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