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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암 이정희 교령님 도하

조석으로 고르지못한 일기에 도체강령 하시길 비오며

자나깨나 앉으나 서나 오직 만천하 동덕님을 위하시고

무극대도 중흥에 선봉에서 신명을 바치시리라 믿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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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이땅 이겨레를 위하시는 투철하신 “보국안민

광제창생하시는 마음도 “ 남다르시리라 ” 믿으며

저는“ 정의”롭고 “불의에 몸을 던지시는

훌륭하신 호암 교령으로 의심치 않습니다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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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저가 몇말씀만 여쭙는데요

뼈속깊이 사무친 동학도인의 후손의 이름이 아니라

교회 교인의 신분이 아니라 무지랭이 촌놈의 신분으로

그냥 동학을 좋아하는 사람으로 여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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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중앙총부가 스스로 버린 동네 깡촌 상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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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물겹게도 이제는 이런말을 하는것조차도

사치하고 유치한 생각이 드는것은 왜 일까요 , 하지만

후일 누군가는 돌이킬수없는 참회를 하시겠지요

그리고 호암 교령님의 책임은 역사에 남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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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쭙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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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건국이래 최대수준인 100 만명 이상의 시위대가

서울 도심 민중 총궐기 집회에 참여 하였습니다

여기에 교령님의 신분이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어찌 생각을 하시는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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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 교복입은 학생들, 가족단위 참가자 , 연인끼리

친구..70~80대어르신..30~40대 직장인들이 많았고

/ 외국인도 많았는데 이를 어찌 생각 하시는지요

3 , 나라가 이모양 이꼴이고 “ 이게 나라냐”인데

교령님께서는 어떤 심정인지 말씀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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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만약에 말입니다

/ 교령님

그런 일은 절데로 없겠지만요

만천하 동덕님께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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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게 총부냐 “

! “ 교령님 퇴진 하라 ”

! “ 총부직원 전원 사퇴하라 ”

라고 한다면 어찌 하실것인지 말씀부탁 올림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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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 경영이나

집안 살림살이나

교회를 꾸려가는 일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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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랭이 시골촌부의 헛소리가 아니길 바람니다

민심이 천심이며 하늘님의 말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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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령님 !

세월은 유수같고 인생길은 바람과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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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땅에 축복을

이겨레에 은총을

산자에게 복되게 하시어

서로 사랑하게 하여 주시옵소서

깡촌 남자 경암 심고 / 010-8850-56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