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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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 중앙총부 주최하고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가 주관하는 제98주년 3.1절 기념행사가 3월1일(수) 오전 11시부터 천도교 중앙대교당과 북촌, 인사동 일대에서 열린다.
한 시간 가량 기념식이 이루어질 예정이며 이후 삼일운동의 거대한 물결을 사물놀이로 표현하는 공연과 뮤지컬 합창단이 나서 사물놀이패와 함께 독립군가 및 삼일절 관련 노래를 합창한다. 이를 통해 100여 년 전 선열들의 독립에 대한 열망을 간접적으로 나마 느껴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이어 천도교 중앙대교당부터 탑골공원까지 거리 행진이 이어진다. 3.1운동을 재현한다는 취지로 진행되는 이번 행진은 기념식에 참여한 사람 뿐 아니라 일반인도 함께 즐기는 장이 될 것으로 보인다. 행진의 종착점인 탑골공원에서는 3.1운동의 거목 의암 손병희 선생 동상을 참례하는 일정으로 1부 행사가 마무리 된다.
1부 행사가 3.1운동의 과거를 돌아보고 이를 느껴보는 시간이었다면 2부 행사는 1부 행사와는 다른 형태로 진행 될 예정이다. 14시부터 시작되는 2부 행사는 ‘사이버외교사절단 반크’의 박기태 단장이 ‘3.1운동의 현재적 의미’를 살피는 역사특강을 선보인다. 분열과 혼란 속에 빠져있는 우리 사회에 3.1운동이 어떠한 의미를 가지는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갖는다.
2부 행사는 역사특강에 이어 15시부터 약 2시간 동안 ‘우리 모두 3.1 올레길 걷기’ 행사를 진행한다. 복잡한 서울 도심 내 살아 숨 쉬고 있는 3.1운동 관련 사적지를 일일이 찾아다니며 돌아보고 참여한 사람들로 하여금 머릿속에서 하나 둘 씩 사라지던 3.1운동에 관한 중요한 역사적 사실들을 일깨우는 프로그램으로 학생 뿐 만 아니라 전 세대에 걸쳐 큰 호응을 이끌어 낼 것으로 보인다.
이와 별개 부대행사로 천도교 청년회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17시까지 천도교 중앙대교당 및 종로일대에 3.1운동기념 사진전과 포토존(Photo Zone) 운영, 독립선언서 배부재현행사 등 다양한 행사를 진행한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까지 2년 남은 98주년 되는 해다.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원회’는 7대 종단을 비롯하여 각계 원로와 문화 인사 400여 명이 참여하고 있는 민간 최대의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 조직이다. 아울러 대한민국이 3.1운동의 역사에 뿌리를 두고 있음을 보다 많은 사람에게 알리고 2019년, 100주년 행사에서는 3.1정신 아래 분열된 대한민국이 하나로 뭉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잃어버린 ‘우리의 정신’을 다시 되찾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남북이 공유하는 3.1정신을 통해 통일의 구심점을 마련하는 ‘진정한 의미의 독립’을 준비 중이다.
이와 더불어 ‘3.1운동100주년기념사업추진위’는 학술조사사업, 해외 사적 조사 사업, 전 세계 한인회 및 3.1운동, 독립운동 단체와의 네트워크 구축, 국내 각 지역별 3.1운동 사업 지원하고 있으며, 3.1운동 100주년을 기해 전 국민적인 축제로서의 100주년 행사를 거행하기 위한 기획을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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