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념관, 일본 아사히 신문사 기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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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학혁명기념관에서, 일본 아사히 신문사 기자와 함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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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8월 5일 오전 10~11시 30분) 동학혁명기념관에, 일본 조일신문사 즉 아사히 신문사 櫻井 泉(사쿠라이 이즈미) 기자가 원영금 일본어 통역사와 함께 왔습니다. 한국말을 제법 잘하는 사쿠라이 이즈미 기자는 서울에서 출발하여 이곳 기념관까지 특별한 시간을 내어 왔답니다.
저와(이윤영 기념관장) 약 1시간 30분간 함께 보내면서, 동학·천도교 사상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설명 및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습니다. 특히 제가 강조한 것은 일제의 침략과 독도, 위안부 문제 등 일본의 역사왜곡과 진실한 반성이 나 사과가 없다는 말을 하였습니다.
사쿠라이 이즈미 기자는 동학사상과 동학혁명의 자세한 설명을 듣고 놀라는 눈치였으며, 동학혁명 당시 일본군의 만행과 학살에 대한 내용을 들을 때는 고개를 들지 못하면서, 열심히 수첩에 기록하더군요.
기념관에서 오전 시간을 보내고, 다시 서울로 향하기 전에 제가 집필한 책자(동학비사, 만고풍상 겪은 손)과 여러 동학 천도교 자료책자를 기증하였습니다. 물론 천도교에서 발행한 일본어 번역책자를 주었습니다. 끝으로 만약 기사화 한다면 역사를 왜곡하지 말고, 사실 그대로 하여주기를 부탁하였습니다.
포덕 158(2017)년 8월 5일
동학혁명(백주년)기념관장 이윤영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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