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공(篤工)...사리사욕과는 단절하라.

사사로운 이익만을 탐하는 사리사욕(私利私慾)과는 그(其) 관계를 모두 끊어라(絶=斷絶).

사사(私)로운 욕심에 갇혀 기연(其)의 세상에서 움켜쥐고 있는 옳지 못한 일과 물욕(物=事物)은 모두 버려 폐기(廢棄)하고 나 한 개인의(私) 영화(榮華)를 모두 깨끗이 잊은(忘) 뒤에(以後)라야, 

맑고 밝은 기운이 모여지면서(氣聚) 본성(本性)이 가다듬어져 정신(精神)이 마음 한군데로 모여들며(神=會=聚情會神),

도(道)에 대한 막힘이 없이 환하게 통(通) 하는“활연관통(豁然貫通)”의 깨달음(覺)이 있을 것이로다(有覺-矣).

이 경지에 이르러,

목표한 어떤 일을 정성으로 행(行)하여 나아가면(則),

한울님께서는 디뎌 나아가는 발걸음(足) 발걸음마다 평탄하고 바른길을(坦途=坦道) 가리켜 보여주시며(指示), 또 지도(指導)하여 주시리라.

<신사법설: “독공” 말씀 중에서_함께 공부하는 송탄교구 원암 이승민 해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