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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가 빠진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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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김정희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409회   작성일Date 18-04-17 01:54

    본문

    모시고 안녕하세요?

    영등포교구 소속 정수당 김정희라고 합니다.

    2 아들과 함께 [4.16세월호참사 희생자 정부 합동 영결,추도식]에 다녀왔습니다.

    수많은 분들이 함께했습니다.

    유가족 대표의 추도사가 끝난 후 종교의식이 이어졌습니다.

    불교, 천주교, 원불교, 기독교의 대표자들이 순서대로 각 교단의 의례에 따라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2 아들이 묻습니다.

    왜 천도교는 없냐고.....

    할 말이 없었습니다.

    그러게... 엄마도 유감이다....

    지난달에 입교식을 가진 아들은 안타깝고 부끄럽다고 했습니다.

     

    304명의 희생자를 낸 이 참사에

    대부분의 국민들이 함께 슬퍼하고 아파하며

    다시는 이런 희생이 없게 하자고 다짐하는 이 자리에

    어째서 천도교에서는 아무도 오시지 못하셨나요?

     

    제가 입교 후 20년 세월이 흐른 동안, 올해가 가장 소리 높여 '포덕'을 외친 해라고 생각됩니다.

    해외포덕도 강조하고 있고, 매달 포덕 시상식도 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전국적으로 아픔과 다짐을 함께하는 이 자리에서 천도교의 의식이 거행되지 못하였습니다.

     

    '포덕'을 다시 생각해봅니다.

    교인의 수를 늘이는 것만이 포덕은 아닐 것입니다.

    유가족들이 오열하고 절규하던 모습이 아직도 생생합니다.

    이들과 함께하지 못한 오늘,

    천도교는 포덕의 참의미를 실천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반성하고, 실천하고, 변화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천도교인이라는 아들의 자부심이 지켜지고 커갈 수 있기를 바라며......

     

    김정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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