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명서 민족통일시대의 개막을 환영합니다. 제3차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환영합니다. 이번 남북 정상회담은 우리 남과 북의 역사의 새로운 도약점이요, 세계사의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지난 2000년 남북 정상이 처음으로 만나 역사적인 6.15 남북공동선언을 발표하고, 2007년 2차 정상회담을 통해 10.4선언을 할 때에, 우리는 한반도 평화체제 구축과 통일시대 개막이 머지않았음을 확신하였습니다. 기나긴 분단의 역사만큼, 통일로 가는 마지막 여정은 순탄치만 않아, 10년 가까운 세월 동안 우리는 험로로만 치달아가는 어두운 날들을 보내면서도, 우리의 믿음과 바람은 한결같았습니다. “어둠은 빛을 이길 수 없다”는 진리대로 촛불에서 시작된 새 시대의 여명은 마침내 남북 정상의 위대한 결단의 순간으로 이어지고, 오늘 감격어린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의 장관이 펼쳐집니다. 우리 동학 천도교인들은 오늘의 이 성취가 동학 창도 이래 보국안민 광제창생과, 후천개벽을 위하여 순국순도하신 선열들의 거룩한 역사 위에서, 또한 앞선 두 차례 정상회담의 성과 속에서 이룩된 것임을 재확인하며 이번 회담에서, 종전과 평화협정 체결을 선언하며,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통일시대 개막을 천명하기를 강력히 촉구합니다. 나아가, 북미 정상회담의 성공, 한반도를 중심으로 세계평화의 새 문명시대가 열리기를 기원합니다. 남북 정상회담 만세! 민족통일시대 만만세!! 2018년 4월 26일 동학천도교보국안민실천연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