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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아설위(向我設位)와 영부(靈符)를 생각해 봄.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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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674회   작성일Date 18-04-14 20:17

    본문


    나를 향하여 위를 설하는 것이 옳으냐

    (위폐)를 향하여 위를 설하는 것이 옳으냐. _<향아설위>


    경에 말씀하시기를 나에게 영부 있으니 그 이름은 선약이요 그 형상은 태극이요

    또 형상은 궁궁이니 나의 이 영부를 받아 사람을 질병에서 건지라하셨으니,

    궁을의 그 모양은 곧 마음 심 자이니라.


    마음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면 한울과 더불어 같이 화하리라.

    궁은 바로 천궁이요, 을은 바로 천을이니 궁을은 우리 도의 부도요 천지의 형체이니라.

    그러므로 성인이 받으시어 천도를 행하시고 창생을 건지시니라.


    태극은 현묘한 이치니 환하게 깨치면 이것이 만병통치의 영약이 되는 것이니라. _<영부주문>

    예전에는 사람이 죽으면 지붕위에 올라가 한울에 고하고 영()을 배웅하였습니다.

    그리고 위폐에 영()이 있다하여 위폐를 향하여 밥을 차리고 제사의 방향을 정했습니다.

    천도교에서는 위폐가 아닌 나를 향하여 밥을 차리고 제사의 방향을 정합니다.

    조상의 영()은 위폐가 아닌 나에게 있다는 가르침입니다.

    영부(靈符)에 대해서 생각해 보겠습니다.

    열심히 기도하면 한울님께 영부를 받을 수 있습니다.

    영부를 종이에 그린다는 것은 영부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약동불식하는 마음을 볼 수 있다는 것은 대단한 정성입니다.

    대신사님께서도 영부를 종이에 그리셨습니다.

    그럼 당신께서 받으신 영부를 종이에 그린다고 해서 영의 기운이 종이로 옮겨가는 것이라고 하였습니까?

    대신사님의 결론은 영부는 종이에 그린다고 해서 종이로 옮겨가는 것이 아니라고 하였습니다.

    (초상화를 그린다고 하여 그 사람이 그림속으로 들어가는 것은 아니듯이...)

    마음에 있다고 하였습니다.

    심화기화(心和氣和)라고 하였습니다.

    흉장불사지약이라 하였습니다.

    정성이 지극하여 영부를 받았다면, 영부는 영부를 받은 그사람에게 있음을 알수 있습니다.



    해월신사님의 <영부주문>에서 말씀하시는 가르침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영부는 그 모양이 마음인데,

    성인이 받으시어 천도를 행하신다고 하시고,

    또한, ‘영부는 태극(太極)인데 환하게 깨치면 만병통치의 영약이라고 하십니다.

    영부는 받아서 종이에 그려야만 하는 것이 아니라,

    영부를 받아 천도를 행하는 것이 더 나을것 같습니다.

    영부를 받았다는 것은 마음이 화하고 기운이 화하고 한울과 같이 화하는 것이라 하십니다.

    천도를 행한다 함은 이를 두고 하시는 말씀같습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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