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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사동 민족경제 상단을 조직하는 천도교 성동교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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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고순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2,648회   작성일Date 18-09-09 20:14

    본문

    민족경제와 통일

    동학민족통일회 손윤강사와 성동교구 마을공동체의 만남 고순계 주주통신원l승인2018.09.09l수정2018.09.09 16:52

    지난 8월 30일 오수 5시부터 동학민족통일회(동민회)가 주최하고 통일 교육협의회가 후원하는 <민족경제와 통일>의 시민강좌가 수운회관 10층에서 약 7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동국대학교 김선배 교수가 사회를 맡은 가운데 세무사로 활동 중인 손윤 경제학 박사를 강사로 초대한 자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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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 -천도교의 수운회관 안에 동학민족통일회<동민회>가 자리를 잡고 있다. 천도교 이정희 교령은 취임하면서 전국 교당 입구에는 사진처럼 "민족통일"의 펼침막을 걸고 통일을 절규하고 있다.

    토론으로 나온 임형진 경희대학교 교수는 엄청난 한반도의 지각변동 중심에서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한 손윤 박사의 통찰력에 찬사를 보냈다. 그리고 지금 여러분들이 입고 있는 옷이 어느 나라 제품인지를 아느냐며, 개성공단에서 만들어진 자신의 옷을 가리키며 민족경제는 실천이라고 하였다.

    강연에 앞서 손 강사는 지난 4월 27일의 남과 북의 두 지도자가 판문점 선언을 통해 전쟁 종식을 선언하였다면서, 이런 날이 오리라고 누가 예측할 수 있었겠느냐며 흥분을 감추지 못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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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손윤 강사가 열강을 하고 있는 현장이다. 수운회관 10층 동학-천도교 강당이다.

    특히 이러한 통일시대이건만 현재 우리의 젊은이들이 약 80%가 통일을 원치 않는다는 통계는 우리를 슬프게 한다고 절규했다.

    이는 역사교육이 잘못되었다면서 일본강점기의 연장에서 역사교육 적폐가 지금의 질곡을 만들고 있다고 했다.

    손 강사는 '단군신화'는 부끄럽다면서 '단군신화 종식'을 선포한다고 하여 박수를 받았다.

    과거 만주 벌판에서 활약하던 웅혼한 기상은 사라지고 우리 땅을 한반도로 한정하는가 하더니, 대동강 아래에서 남한으로 축소하는 것도 모자라 그 안에서 좌파와 우파, 경상도와 전라도로 갈라졌다. 그리고 나는 맞고 상대는 틀리다면서 소인배의 축소 지향적인 작금의 일그러진 우리는 아니라고 절규했다.

    20년 전부터 우리는 세계화에 묻히면서 '민족'은 사라진 지 오래라고 말했다. "민족"이라고 여러분 크게 이 수운회관이 떠나가도록 소리를 쳐서 수운과 해월을 모셔오자고 말하여 강사와 청중은 하나가 되었다.

    기차표, 왕자표, 말표 등의 우리 나라 신발 상호는 사라지고 나이키, 아디다스 등의 신발과 옷을 팔아주는 것도 모자라 입고, 신고 다니면서 장안의 선량 선녀들의 앞에서 시각적으로 세뇌하는 몰지각한 바보 같은 일그러진 행동은 반성해야 한다며, 참석자인 김수남 연방통추 의장은 척양척왜의 북과 친양친왜의 일그러짐을 성토했다.

    무역 의존도가 높다고 해도 보이지 않는 손으로 어설픈 남의 것을 벗어버리고 고운 우린 것을 입고, 신고 다니는 깨어있는 민족경제의 동학 선도사가 되자고 천도교 성동교구 신상민 동덕(천도교를 믿는 교인)은 민족경제 강연에 감명되어 말했다.

    민족의 동학과 단군보다는 서학의 천주교와 개신교에 길든 남한의 시뻘건 불바다는 우리의 정체성이 일그러져 있음을 주목해야 한다고 이애준 성동교구장은 절규했다. 통일은 북이 문제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는데 오히려 남이 문제라고 익명의 수강자는 성토하여 박수를 받았다.

    손 강사는 "궁핍한 교우가 있으면 편의에 따라 구해줄 것", "있는 자와 없는 자가 서로 도우니 빈궁한 자가 좋아졌다."라는 동학농민혁명의 동력을 말하면서 빈익빈 부익부의 양극화 시대에서 대안으로 '유무상자'를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민족경제를 일으킬 자본과 통일사람, 남북경제 가치를 공유하면 민족경제가 피어나 도약하는 결정적 계기가 될 것이라고도 말했다.

    오히려 미국의 보호주의 즉 미국의 신고립주의를 규탄하면서 결국 중국도 같이 무역전쟁으로 끌어들여 지금 한국은 둘 사이에서 헤어 나오지 못하는 현실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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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학민족통일회가 48쪽의 강연내용을 준비한 자료집이다.

    강사는 민족통일에 동학을 빼놓을 수는 없다면서 수운의 깨달음 즉 서학이 조선의 정체성을 함몰시킬 수 있다는 문제의식에서 동학을 창시한 점을 주목하자면서 서도서기로 함몰된 남한의 정체성을 동도서기로 주문했다.

    손 강사는 북은 단군릉을 발굴하고 조사하면서 단군 역사를 교육하고 있다면서 만주의 유적 등을 체계적으로 연구하고 있다고도 강조했다. 아울러 일본 조총련 산하의 교육에서는 동학 혁명군의 '화성의숙'을 자랑스럽게 홍보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평화의 경제 가치를 제시하면서 북의 지하자원은 남한 GDP의 43배라며 1:1의 평화공존의 상태 그대로 교역 교류하면 수평관계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손 강사는 일본 동해대학의 사세휘가 쓴 "일본이 미국을 추월하고 한국에 지게 되는 이유"의 저서를 거론하자 어느 수강생은 "중국이 미국을 추월하고 그 중국이 통일 조선에 지게 되는 이유"를 거론하면서 개성상인의 송상(松商)을 주목한다고 말하였다. 따라서 통일비용은 종전선언과 함께 평화공존으로 해결될 것이라고 말했다.

    120년 전의 동학농민혁명이 이제는 농민이 아닌 상인들이 떨쳐 일어나는 <동학 상인혁명>으로 기울어진 분단체제를 통일체제로 이끌어가는 운동을 펼치는 신상민 동덕이 인사동의 상생 마을공동체를 제안하여 청중들로부터 큰 박수를 받기도 하였다.

    통일비용의 문제는 강대국의 논리이자 통일반대(수구) 세력의 억지이며 무지로 불편한 진실로 일그러진 현실을 질타했다.

    아울러 경희대학교 임형진 교수는 토론자로서 하루빨리 남북관계에서 유무상자론과 의암의 삼전론과 준비시대 등에 공감한다면서 북의 노동력과 남의 자본과 기술이 보완될 때 상생의 한반도는 엄청난 기적을 발휘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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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천도교가 자리 잡고 있는 인사동에서 조직 중인 상생마을공동체를 조직하는 전단지이다. 이들은 이렇게 민족경제를 조직하고 있다. 이들은 4월 27일 문재인 대통령님과 김정은 위원장님의 판문점 선언을 고객들에게 선물할 것을 호소하면서 공동체를 호소하고 있다.

    신상민 성동교구 동덕은 "국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고 나아가….'라면서 자신은 미국이나 일본제품의 상호는 입지도 신지도 않는다며, 북촌과 인사동 이대의 상인들을 찾아 미국이나 일본제품을 사지고 팔지도 말자면서 일본강점기 때의 송상들이 외제를 불매운동하면서 국산품을 애용했던 정신을 펼치자고 호소하고 있다.

    신동덕은 만약 수운이나 해월이 이 땅에 다시 온다면 척양척왜의 북과 친양친왜의 남을 보고 통곡할 것이라고 질문을 하여 청중들로부터 박수를 받았다.

    현재 자칭 신상민 접주는 인사동의 먹거리 볼거리 33상단을 조직하여 그들에게 전쟁은 끝났다는 '판문점 선언'을 선물하는 상인의 자부심으로 '상생 마을공동체'를 조직하고 있다. 신동덕은 문재인 대통령의 ‘4.27 판문점 선언을 전폭적으로 지지한다.'라는 '월참개혁연대'와 '대한민국재향군인회' 회원이기도 하다. <끝>

    편집 : 김동호 객원편집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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