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실 “시(侍)”의 가르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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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실 “시(侍)”의 가르침은 한울님의 객체인 내가
중생들을 제도(濟度)하라는 천명(天命)을 받고 그 뜻을 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현신(現身)임을 일깨우기 위해 이르신 말씀.
侍天主之 侍字는 卽 覺天主之 意也요
시천주의 모실 시자는 한울님을 깨달았다는 뜻이요,
天主之 主字는 我心 主之意也니라
천주의 님 주자는 내 마음의 님 이라는 뜻이니라.
我心覺之면 上帝卽 我心이요 天地 我心이니
내 마음을 깨달으면 상제가 곧 내 마음이요, 천지도 내 마음이요,
森羅萬相이 皆 我心之一物也니라
삼라만상이 다 내 마음의 한 물건이니라.
我心을 我侍니 我는 卽 指名이요 指名은 卽 現身之謂也니라
내 마음을 내가 모셨으니 나는 곧 지명이요, 지명은 곧 현재의 몸을 말하는 것이니라.
{성사법설_무체법경_신통고 450면}
{이해를 위한 해의}
“시천주(侍天主)”의 모실 시자(侍字)는
곧(卽) 천주(天主)이신 한울님을 내 마음에 모시고 있음을 깨달았다(覺)는 뜻이요(意也)
“천주(天主)”라 하여 내 마음에 모시고 있는 한울이신 천(天)에 님 주자(主字)를 합일함은,
그러하신 한울님은 바로 내 마음(我心)의 주인이요 주체이시기에
공경의 대상으로 높임의 뜻을 나타냄 이니라(意也).
그러한 고로 나의 마음을 깨달으면(我心覺之) 상제라 함도 곧 내 마음이요(上帝卽 我心)
천지(天地)라 함도 내 마음(我心)이니
“삼라만상(森羅萬相)”이 모두(皆)
내 마음인 “아심(我心=性心)”으로부터 나온(我心之) “일물(一物)”일 뿐이니라(也).
본래의 내 마음인 “아심(我心)”을 내가 내 몸에 모셨음이므로 “아시(我侍)”라 이르나니,
여기 나라고 이르는 “아(我)”는 곧(卽) 현세에 살고 있는 지금의 나를 가리키는 이름(指名)이요,
현세에 살고 있는 이러한 나(我)는 객체로서
주체이신 본래의 나인 “아(我=本來我, 自我, 大我)”를 모시고 있는 귀중한 존재라고 지명(指名)하심이니,
이는 내가(我) 곧(卽) 중생들을 제도(濟度)하기 위하여 한울님의 “천명(天命)”을 받고
그 뜻을 행하기 위해 이 세상에 태어난 “현신(現身)”임을 일깨우기 위해 이르신 말씀이니라(謂也).
<송탄교구에서 함께 공부하는 圓菴의 如是我解>
<참고>
✓중생제도(衆生濟度): 중생(衆生)을 번뇌(煩惱)에서 해탈(解脫)하게 하여 정각(正覺)을 얻게 함.
✓제도중생(濟度衆生): 고해(苦海)에 있는 중생(衆生)을 건져주는 일.
✓제도방편(濟度方便):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는 수단(手段)과 방법(方法).
✓제도이생(濟度利生): 중생(衆生)을 제도(濟度)하여 이익(利益)을 주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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