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은 영의 표현인 것이라. ~ <중략> ~

사람은 이에 만물 가운데 가장 신령한 자로 

만기만상의 이치를 모두 한몸에 갖추었으니, 

사람의 성령은 이 대우주의 영성을 순연히 타고난 것임과 동시에 

만고억조의 영성은 오직 하나의 계통으로서 이 세상의 사회적 정신이 된 것이니라. 
신사께서 사람이 곧 한울인 심법을 받으시고 향아설위의 제법을 정하시니 

이것은 우주의 정신이 곧 억조의 정신인 것을 표명하심과 아울러, 

억조의 정신이 곧 내 한 개체의 정신인 것을 다시 밝게 정하신 것이니라. 

이를 한층 뜻을 좁히어 말하면, 

전대 억조의 정령은 후대 억조의 정령이 된다는 점에서, 

조상의 정령은 자손의 정령과 같이 융합하여 표현되고, 

선사의 정령은 후학의 정령과 같이 융합하여 영원히 세상에 나타나서 활동함이 있는 것이니라."

[결론]

천도교에서 사후 세계는 

자손과 후학의 정령과 융합하여 영원히 이 세상에서 활동한다고 하십니다.

그러므로 선사와 조상의 정령이 나와 융합하여 활동하시니

후학과 자손의 도리로 선사와 조상이 좋은 세상에 함께 하기 위해

천도교인 들은 보국안민 포덕천하 광제창생 '지상천국 건설'을 목적으로 합니다.

자손과 후학의 정령과 융합하여 영원히 이 세상에서 활동하시므로

동학혁명 - 삼일혁명 - 신문화운동 - 멸왜운동 - 4.19 혁명 - 518광주 민주화운동 - 촛불혁명 - 빛의 혁명 등등

선사와 조상의 정령이 후손들의 정신에 면면히 이어지고 있는 있다는 증거임을 알 수 있습니다. 

또한, 해월신사 법설 <향아설위>에 의한 논리입니다.

나의 조상을 위로 거슬러 올라가면 맨 처음 조상은 한울님이시니

시천주라고 하면서 맨 처음 조상인 한울님은 내 몸에 모시고 있는데

중간 조상은 나와 별개로 존재한다고 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광암 윤철현 심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