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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유게시판

    부모님이 생각나는 추운겨울 날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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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정성민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51회   작성일Date 25-02-25 08:06

    본문

    고등학교 동창이 소방직을 퇴직하고 적적했는지
    단톡방에 마음을 비워야 무병장수한다고 올렸기에
    나름대로 생각해 보았습니다.


    마음을 잘 다스린다는 것은
    어떤 것 일까요?
    살아가면서 일순간 순간 순간을..

    그리 쉬운일이 아닙니다.
    재능은 감추고 덕은 쌓는 일입니다.
    사람은 살아가면서 축적하는것을
    기본으로 합니다.

    어릴때 듣던 이야기 입니다.
    논 한필지에 쌀 몇말 안 나오던 시절엔 개똥을 부잣집에 가져가면 밥한끼를 주는 그땐 퇴비도 없으니 길에 버려진 개똥 쇠똥은 아주 귀하게 여겼을 때 입니다.
    그 시대 어느 한분은 쌀 몇말 나오지 않은것을 추수때가 되면 몇되박은 피난 나와 홀로 사시는 나이드신 어른 분에게 드리고. 또 한 됫박은 가장 나이 많으신 어려운 댁에 드리고. 이렇게 나뉘다 보면 정작 본인의 집엔 먹을것이 풍족하지 못하여 배가 곱을때가 있어던지 큰 아들인 그 어린애는 배가 곱은 나머지 옆집애가 먹던 고구마를 빼앗아 먹었던 일이 있어 어린 애 어머니는 남편에게 말했답니다. 아아가 배가 곱아서 옆집에 아이가 먹는것을 뺏았어 먹었다고. 그 다음 해엔 추수때가 되면 쌀과 먹거리를 조금 더 남겨놓고 나머지는 20리 밖 피난민 마을 용지면 까지 지게에 짊어지고 가셔서 나누어 주곤  하셨다 합니다.
    그렇게 평생을 남을 먼저 생각하시는 분을 생각 할때면
    그 유명한 장기려박사가 생각 납니다.
    아마도 농군 이셨던 그 분은 도를 하셨기에 실천하셨던 분이였던것 같습니다.
    복음병원을 만들었던 장기려 박사와 거의 동시대에 사셨던 그 분들은 어려운 시대에도 그리 하셨는데 요즘은 쌓아서 축적하려합니다.
    재물만.....


    산속에서 맘부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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