食告 식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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食告
식사하기 전 식고
한울님께서 주신 녹을 감사히 먹겠습니다.
식사를 한 후 식고
한울님께서 주신 녹을 감사히 먹었습니다.
이제 녹값을 하여 보답 하겠습니다.라고 식고를 합니다.
人是五行之秀氣也 穀是五行之元氣也 乳也者 人身之穀也 穀也者天地之乳也
사람은 오행의 빼어난 기운이요 곡식은 오행의 으뜸가는 기운이니,
젖이란 것은 사람의 몸에서 나는 곡식이요, 곡식이란 것은 천지의 젖이니라.
父母之胞胎 卽天地之胞胎 人之幼孩時 唆其母乳 卽天地之乳也 長而食五穀 亦是天地之乳也
幼而哺者非母之乳而何也 長而食者非天地之穀而何也 乳與穀者是天地之祿也
부모의 포태가 곧 천지의 포태니, 사람이 어렸을 때에 그 어머니 젖을 빠는 것은 곧 천지의 젖이요,
자라서 오곡을 먹는 것은 또한 천지의 젖이니라. 어려서 먹는 것이 어머님의 젖이 아니고 무엇이며,
자라서 먹는 것이 천지의 곡식이 아니고 무엇인가. 젖과 곡식은 다 이것이 천지의 녹이니라.
. 人知天地之祿則 必知食告之理也 知母之乳而長之則 必生孝養之心也 食告反哺之理也 報恩之道也 對食必告于天地 不忘其恩爲本也
사람이 천지의 녹인줄을 알면 반드시 식고(食告)하는 이치를 알 것이요, 어머님의 젖으로 자란 줄을 알면 반드시 효도로 봉양할 마음이 생길 것이니라.
식고는 반포의 이치요 은덕을 갚는 도리이니, 음식을 대하면 반드시 천지에 고하여 그 은덕을 잊지 않는 것이 근본이 되느니라.
밥을 먹었으면 밥값을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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