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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향아설위向我設位 : 제사법의 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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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90회   작성일Date 24-09-13 10:08

    본문


    민족 고유의 명절 추석을 맞아 천도교 '향아설위 제법'에 대해 간략히 말씀드립니다.

     

    벽에 모신 위패나 형상을 향해 절을 하던 제사 의식에서,

    시천주 신앙을 하는 천도교에서는 나를 향해 제사를 지낸다는 의미입니다.

      

    제사에 대한 기록은 3500년 전 상나라 민족이 매년 약 18종류의 제사 의식을

    공식적으로 거행했으며, 이런 의식은 한 해에 110일을 차지할 정도였다고 합니다.

    이토록 제사 문화는 매우 역사가 깊습니다.

    그런 제사 문화를 향아설위 제법으로 바꾸어야 한다고 한 것입니다.

     

     당시는 유학을 국법처럼 여기던 시대로 제사법은 중요한 사회제도입니다.

    천주교 박해인 신해박해(1791)도 제사를 지내지 못하게 해서 발생한 사건입니다.

    그렇게 중요한 제도를 향벽설위가 아닌 향아설위로 바꾸어야 한다는 것입니다.

      

    너무도 파격적인 제도이기에 향아설위에 대한 말씀은 1878년 유시헌의 집에서

    처음 말씀하셨지만, 실제로 제사를 향아설위법으로 시행한 것은 20년이 지난

    189745일 경기도 이천 앵산동에서 천일기념제례를 지낼 때였습니다.

    진리를 실천해야겠지만, 그렇다고 불필요한 희생은 막아야 했을 것입니다.

      

    향아설위 제법은 바로 시천주 신앙을 근간으로 한 것입니다.

      

    종교의 요건에는 사후세계 즉 죽으면 가는 내세관이 있어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천도교 제2세 교조 해월신사께서 이승과 저승을 통합시키신 것입니다.

     

     또한, 천도교 제3세 교조 의암성사께서는 <성령출세설>에서

    영과 세상은 같은 이치의 두 측면이라고 했습니다.

    이 말씀은 현실 세계와는 별개로 ()의 세계가 따로 있지 않다는 말씀이며,

    을 떠나 별다른세상이 없다말씀입니다.

    ()의 세계인 천국(天國)’은 미지의 세계 어디엔가 별개로있지 않습니다.

     

    그러므로 조상님들은 죽어서 미지의 세계인 저승에 계시는 것이 아니라

    나의 정신으로 이어져 내려온 것입니다.

    그렇게 사람들은 영적 육적 계승을 지속하면서 진화하고 발전해 왔습니다.

     

    그리고 드디어 다시 개벽운수를맞아 사람이 곧 한울님이라는

    인내천 도덕을 배우고 익히게 되었습니다.

     

    조상님들 정령과 자손의 정령이 융합 일치하여 인계 극락 향수 하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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