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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6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식 봉행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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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심국보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13,046회   작성일Date 16-05-23 08:11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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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http://cafe.daum.net/jinjuchondogyo/LV4k/44



    2016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식 봉행 

     

    동학농민혁명은 조정의 탐학과 수탈 그리고 부정부패를 척결하기 위해 동학농민군이 척양척왜와 보국안민의 깃발을 높이 든 혁명이다. 1894년 1월 호남지역에서 전봉준 장군을 중심으로 동학혁명의 깃발을 높이 들었을 때영남지역에서는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에서 최초로 기포하였다


    대접주 백낙도를 중심으로 500여명의 동학군들이 4월 초 기포하였으나, 1894년 4월 15일 진주영장 박희방은 포군 수 백명을 동원해 백낙도 대접주를 체포하고 이튿날 곧바로 참형하였다


    그러나 동학농민군은 이에 굴하지않고 단성의령사천고성남해함안진주 등 서부경남지역으로 세력을 확산하였고, 그해 9월 동학농민군의 제2차 기포 때에는 진주성을 무혈 입성하기도 하였다. 10월 하순까지 크고 작은 전투가 서부경남지역에서 일어났고, 10월 14(양 11월 11)에는 하동 고성산에서 동학농민군은 일본군의 신식무기에 패하여 지리산과 하동, 순천 쪽으로 퇴각하였다.  


    122년 전, 이곳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에서 외친 동학농민군의 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양척왜의 외침은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으로 승화되었고, 형평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다. 


    포덕155년 동학혁명 120주년을 맞아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비건립추진위원회를 결성하고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기념비>를 세우기로 결의하고,  기념사업회 회원들의 정성과 산청군의 도움으로 2015년 10월 28일 제막식을 거행하였다.


    5월 21일 열린 기념식은 지난해 10월 이곳 시천면 내대리에 동학농민혁명영남지역발상기념비’ 제막식 후처음으로 열리는 산청동학농민혁명 기념식으로, 130여명이 참석하였다. 기념식 식순은 아래와 같다. 

     

    아 래 -

    1. 일시 2016. 5. 21(오전 11 : 00

    1. 장소 산청 시천 내대리 동학혁명기념비 앞 

    1. 주최ᆞ·주관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1. 후원 산청군천도교중앙총부

     

    식 순 -

    1. 접수 및 내빈 소개

    1. 개식 

    1. 국민의례

    1. 청수봉전

    1. 시작하는 심고

    1. 주문3회 병송

    1. 동학농민혁명 폐정개혁 12개조 낭독 / 산청군농민회 이성락 

    1. 기념사 / 하재호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회장 

    1. 축사  / 이범창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

    1. 시낭송 / 김태근 산청필봉문학회회장

    1. 동학행진곡 합창

    1. 심고

    1. 폐식

     

    *** 식후 용담유사 명창공연 / 고양곤 명창










    사회. 정갑선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 간사

    동학농민혁명폐정개혁12개조 낭독. 이성락의장 (산청진보연합, 산청군농민회)


    동학농민혁명 폐정개혁 12개조

    1. 동학도는 정부와의 원한을 씻고 서정(庶政)에 협력한다.

    2. 탐관오리는 그 죄상을 조사하여 엄징한다.

    3. 횡포한 부호(富豪)를 엄징한다.

    4. 불량한 유림과 양반의 무리를 징벌한다.

    5. 노비문서를 소각한다.

    6. 7종의 천인(賤人)차별을 개선하고 백정이 쓰는 평량갓은 없앤다.

    7. 청상과부의 개가를 허용한다.

    8. 무명잡세는 일체 폐지한다.

    9. 관리채용에는 지벌을 타파하고 인재를 등용한다.

    10. ()와 통하는 자는 엄징한다.

    11. 공사채(公私債)를 막론하고 기왕의 것을 무효로 한다.

    12. 토지는 평균하여 분작(分作)한다


    기념사. 하재호 산청동학농민혁명기념사업회회장 

    축사 이범창 천도교중앙총부 종무원장 


    아래는 축사의 일부  

    "122년 전, 이곳 산청군 시천면 내대리에서 외친 동학농민군의 보국안민, 제폭구민, 척양척왜의 외침은 기미년 3·1독립만세운동으로 승화되었고, 형평운동을 비롯한 민족운동의 큰 줄기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었습니다.

    천도교중앙총부에서는 21년 전, 동학농민혁명 100주년을 즈음하여 하동군 옥종면 북방리 고성산에 동학농민혁명 위령탑을 세워 일본군과의 전쟁에서 희생된 서부경남 동학농민혁명군을 매년 추모해 왔습니다. 그러나 이곳 산청군 내대리 대차례에서의 백낙도 접주를 비롯한 동학농민군의 기포와 고귀한 희생은 제대로 알려지지 않고 있었습니다.

    하재호 회장님을 비롯한 지역주민, 산청군의 도움으로 지난해 <동학농민혁명 영남지역 발상기념비>를 건립하게 된 것은 참으로 다행한 일이었습니다. 온갖 수난과 수모를 당하면서 숨어 지내며 목숨을 부지하던 동학농민군의 후손들도 명예를 회복했다고 할 수 있습니다. 122년 전 갑오년에는 동학란이라 했고, 동비니 비도니 하면서 억압당하고 굴종당하고 참형 당하던 고난의 시대는 이제 지났습니다.

    122년 전, 동학농민군들이 펼치고자했던 세상은

    모든 사람은 한울님을 모시고 있는 시천주세상,

    모두가 다 같이 섬기는 사인여천 세상,

    너와 내가 한울님이니 모두가 한울님 같이 존경받는

    인내천의 새 세상이었습니다.

    이곳 내대리를 기점으로 서부경남일대에서 제폭구민, 척양척왜, 보국안민을 외치며 관의 탄압과 왜적에 항거하며 새로운 사회, 새 세상을 열기위해 목숨 바친 선열들의 성령이시여 감응하옵소서.

    저희는 오늘 이 기념식을 계기로 보국안민과 제폭구민의 정신 그리고 선열들께서 염원하셨던 인내천의 새 세상을 위해 정성 드리고 또 정성 드리겠습니다." 


    축사. 심재화 산청군군의원 "동학농민혁명12개조를 국회 의사당에 새기고 싶다"

    축사. 김명문 산청군시천면장


    시낭송. 김태근_산청필봉문학회 회장


    역사에 부치는 노래 /시 김남주, 낭송 김태근_산청필봉문학회 회장

     

    빛이 빛을 잃고 어둠 속에서

    세상이 갈 길 몰라 헤매고 있을 때

    섬광처럼 빛나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어둠 속에서 어둠의 세계와 싸우며

    밝음의 세계를 열었으니

    역사는 그들을 민중의 지도자라 부르기도 하고

    시인은 그들을 하늘의 별이라 노래하기도 한다

     

    소리가 소리를 잃고 침묵 속에서

    세상이 무덤처럼 입을 봉하고 있을 때

    천둥처럼 땅을 치고 하늘을 구르는 사람들이 있었다

     

    그들은 침묵 속에서 세계와 싸우며

    하늘과 땅을 열었으니

    역사는 그들을 민족의 선각자라 부르기도 하고

    시인은 그들을 대지의 별이라 노래하기도 한다

     

    오늘밤 우리는 여기 모였다 어둠을 밝히고

    역사의 지평선으로 사라져간 그들을 부르기 위해

    오늘밤 우리는 여기 모였다 침묵을 깨치고

    강 건너 저편으로 사라져간 그들을 노래하기 위해

     

    백낙도손은석고만준

    임정룡임말용백용수

    여장협김학두김치엽

    이재홍전희순정용태김인배

     

    그들은 지금 우리와 함께 여기 있다

     

    민족이 해방을 요구하고

    나라가 통일을 요구하고

    민중이 자유와 평등을 요구하고 있는 이 시대에

     

    보라 가진 자들에게는 눈엣가시였으되

    민중에게는 어둠을 밝히는 하늘의 별이었던 그들을

    보라 나라님에게는 역적이었으되

    백성에게는 어깨동무하고 전진하는 이웃이었던 그들을

    그들은 살아 있다 지금 여기 하늘과 땅 사이에

    우리의 가슴에 핏속에 살아 숨쉬고 살아 움직이고 있다

     

    그들의 눈은 아직도 섬광처럼 번뜩이며

    어둠의 세계에서 작당하는 권모와 술수의 정치를 쏘아보고 있다

     

    그들의 입은 아직도 천둥처럼 땅을 치고 하늘을 구르며

    썩어문드러진 부패한 관리의 모가지를 요구하고 있다

     

    그들은 아직도 붓과 낫과 창을 거머쥐고

    외적의 무리와 맞서며 민중들의 단결을 호소하고 있다

     

    밤이 깊다 날이 새기 전에

    지금 이곳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 일은

    그들의 혼을 가슴 깊이 들이켜고

    우리의 입과 팔다리로 육화시키는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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