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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망(不忘)"은 "존상(存想)"의 뜻

    페이지 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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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윤철현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6,411회   작성일Date 16-04-22 10:15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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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망(不忘)"은 "존상(存想)"의 뜻

     

    不忘者 存想之意也

    「불망」이라는 것은 생각을 보존한다는 뜻이요

    - 논학문

     

    虛中有靈知覺自生

    器虛故能受萬物 室虛故能居人活

    天地虛故能容萬物 心虛故能通萬理也

    빈 가운데 영이 있어 깨달음이 스스로 나는 것이니라.

    그릇이 비었으므로 능히 만물을 받아들일 수 있고,

    집이 비었으므로 사람이 능히 거처할 수 있으며,

    천지가 비었으므로 능히 만물을 용납할 수 있고,

    마음이 비었으므로 능히 모든 이치를 통할 수 있는 것이니라.

    - 허와실

     

    「定」者 合天德 定天心 始成人之形體

    故 曰 「合其德 定其心也」

    「정」이란 것은 천덕에 합하고 천심을 정하여

    비로소 사람의 형체를 이룬 것이므로

    말씀하시기를 「합기덕 정기심」이라 하였고,

    - 강론경의

     

    천황 지황 인황의 가르침 받들어 법황께서 항상 말씀하시되,

    "나와 한울을 이분시 말라" 하시니,

    가르침 공경히 받듭니다.

     

    천지가 비어서 내가 있을 수 있으니,

    한울님께서 스스로 합천덕 정천심하시어

    나를 내고 키우시니 그 은덕 기리 잊지 않나이다.

     

    아침 기도중에 문득

     

    "不忘者 存想之意也"

     

    라는 말씀이 귓가에 맴도는 지라,

     

    인터넷에 "存想" 이라 검색해 보니,

     

    “사람의 눈은 종일 바깥 사물을 봄으로 마음도 덩달아 밖으로 내달린다.

    사람의 마음은 종일 바깥일과 접하므로 눈도 따라서 바깥을 내다본다.

    눈을 감으면 자신의 눈이 보이고 마음을 거두면 자신의 마음이 보인다.

    마음과 눈이 모두 내 몸에서 떠나지 않고 내 정신을 손상치 않음을 일러

    존상(存想)이라고 한다.“

    - 청나라 사람 진성서(陳星瑞)의 집고우록(集古偶錄)

     

    라는 글을 볼 수 있었습니다.

    또, 어떤 분은 '존상(存想)'은 '마음을 단련하는 방법' 이라는 글도 있었습니다.

     

    여하튼 저는 생각해 봅니다.

     

    한울님께서 나를 세상에 내고 키우시느라 존상(存想)하시는가?

    내가 한울님의 은덕을 잊지 않아야하니 존상(存想)하는가?

    내가 도통하려는 욕심으로 한울님을 존상(存想)하는가?

     

    요즘 저의 화두입니다...^^

     

    전주교구 광암 윤철현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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