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월 스승께서 말씀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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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이 있으면 사리를 가리어 일에 임하고

일이 없으면 조용히 앉아서 마음공부를 하라.

말을 많이하고 생각을 많이 하는 것은

마음공부에 가장 해롭다

말을 배우려면 인간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그러나 어떻게 침묵해야 하는지를 깨달으려면

한울님에게 다가가야 합니다.

침묵을 배우려면

고요한 心學의 훈련(송주수련)이 필요합니다.

고요한 心學의 힘을 깨달아야 합니다.

한울님은 가장 고요할 때 나에게 다가옵니다.

내면이 고요한 사람에게 한울님의 음성이 들립니다.

지혜로운 사람만이 침묵할 줄 알고,

그 침묵 속에서 한울님을 만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