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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덕 157년 11월 월례조회 조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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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591회   작성일Date 16-11-01 13:18

    본문

    이 시대의 천명

    대도중흥ㆍ중일변 ㆍ민족통일

    - 포덕 157년 11월 월례조회 - 

       

    조 회 사(朝會辭)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오늘은 포덕 157년 11월 1일, 금년 한해도 불과 2달밖에 남지 않았습니다. 연말이라고 해서 시간이 더 빨리 지나가는 것도 아닐 테지만, 마음으로 느껴지는 시간의 흐름은 여느 때 보다도 더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더구나 연말에 집중적으로 몰려 있는 각종 행사를 치르다 보면 하루가 금방 지나가는 것 같은 느낌을 갖게 되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일수록 정신을 바짝 차리고 지난 1년 동안에 수행해 온 총부의 사업들이 계획대로 잘 실행되고 있는지, 꼼꼼히 챙기면서 마무리를 잘 해 주시기 바랍니다.

    다가오는 신유년 새해는 ‘대도중흥 비전 21’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게 되는 첫해입니다. 우리는 100년 만에 찾아 온 새로운 천도의 운수를 맞아 이 시대의 천명, 대도중흥의 새로운 꿈을 성취하는데 온 정성을 다해나가야 하겠습니다. 대도중흥의 새로운 꿈, 그 꿈은 새로운 100년을 향하여 힘차게 열어가는 원동력이며 엔진입니다. 중앙총부가 먼저 새로운 100년을 향한 성운전환의 엔진을 힘차게 밟고 일어설 때 지방교구도 함께 일어날 것입니다. 중앙총부와 지방교구가 함께 일어나면 천도교인 모두가 일어날 것이며 대한민국도 새롭게 일어날 것입니다. 대한민국이 새롭게 일어나면 이 세계 또한 새롭게 일어날 것입니다. 그러므로 중앙총부는 천도교의 역사와 대한민국의 역사와 세계의 역사를 새롭게 바꿔나갈 개벽의 총본산입니다. 산하대운이 진귀차도하는 무극대도의 중심입니다.

    지금 우리는 후천개벽의 본산, 무극대도의 한 중심에 서서 대도중흥의 새로운 역사, 대변혁의 새 시대를 이끌어 나갈 새해를 준비하는 참으로 중요한 시간위에 서 있습니다. 우리가 서있는 이 역사적 시점에서 새해를 어떠한 마음으로 어떻게 설계하느냐에 따라 우리 모두의 꿈인 대도중흥이 성공할 수도 실패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우리는 지금 비상한 마음으로 새로운 100년, 대도중흥의 새로운 꿈을 새해의 사업계획 속에 차곡차곡 담아내야 하겠습니다. 그 동안 우리들이 길들여 온 기존의 틀에서 과감하게 벗어나 대도중흥이라는 새로운 사업의 설계도를 그려내야 하겠습니다. 이 시간에는 이와 같은 대도중흥이라는 새로운 사업설계도를 그려내기 위한 기본 방향과 그 의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 보겠습니다. 대도중흥의 천명은 대도포덕이라는 실천적 뜻을 함께 내포하고 있습니다. 이 시대 새로운 운수, 대도중흥은 대도포덕으로 드러날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러기 때문에 새해에 우리가 함께 펼쳐나가야 할 대도중흥을 위한 사업추진의 기본 방향은 대도포덕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이런 점에서 포덕 158년도의 사업계획은 대도포덕이라는 기본방향 하에서 수립 추진되어야 하겠습니다. 대도포덕의 사업방향은 구체적으로 세 방향으로 나누어 볼 수 있겠습니다. 그 첫째는 내적 포덕역량의 축적입니다. 안으로 포덕 할 수 있는 힘을 지속적으로 길러내는 일입니다. 포덕 할 수 있는 힘을 기르지 않고 포덕을 하겠다고 하면 그것은 연목구어에 불과할 것입니다. 포덕할 덕이 없는데도 포덕을 한다고 말하는 것과 마찬가지일 것이기 때문입니다. 포덕역량을 축적하기 위해서는 총부혁신과 신앙중심 교회, 인재양성사업 등이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포덕의 역량을 축적할 수 있는 중앙총부의 변화와 혁신 없이는 포덕의 역량을 키워낼 수 없으며, 신앙중심의 교회를 준비하지 않으면서 포덕 할 수 없으며, 인재의 양성 없이 대도포덕을 한다면 이는 한 낫 구호에 불과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새해에는 중앙총부의 혁신과 신앙중심 교회, 인재양성을 통한 포덕역량 축적을 위한 사업계획 수립과 그 실천을 위하여 정성을 다해야 하겠습니다. 둘째로는 밖으로 포덕 할 수 있는 외적 환경을 갖추는 일입니다. 아무리 안으로 포덕 할 수 있는 힘을 충분히 갖추었다 할지라도 이 힘을 밖으로 펼 수 있는 환경이 효과적으로 갖추어지지 않으면 밖으로의 포덕은 이루어지기 어려울 것입니다. 이에 속한 사업으로는 도서관, 박물관, 전시장 등의 설치 운영, 성지사적지의 체계적인 관리, 홍보관, 인터넷 신문, 지방교구와 수도원의 활성화 등을 들 수 있겠습니다. 이들 사업들은 교회의 안과 밖을 연결하는 외적 포덕 환경을 확대하는 거점이 될 것입니다. 이와같은 포덕거점을 점진적으로 확대함으로써 포덕의 영역을 국내외적으로 넓혀나갈 수 있게 될 것입니다. 세번째로 포덕운동을 국가사회적으로 확대 추진하기 위한 실천포덕사업 입니다. 국가 사회적인 포덕의 수요를 발굴하고 대내외적인 포덕역량을 결집하여 포덕역량을 전 사회적으로 확대해 나갈 수 있는 범국가 사회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이를 효과적으로 추진해 나가는 일입니다. 다시 말하면 포덕의 영역을 국가 사회적 수요에 맞추어 지속적으로 넓혀나갈 수 있는 여세동귀적 포덕을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구체적으로는 그동안 추진해 온 3.1운동 100주년 기념사업, 동학혁명기념사업, 시천주 복지재단 사업, 어린이가 행복한 나라사업 등을 대도포덕 사업으로 발전시켜나가는 일입니다. 이와 함께 민족통일 사업과 국민의식개혁운동 사업을 범국민적인 사업으로 중점 추진하면서 연구능력의 배양과 장기비전 창출을 위한 체계적인 노력이 동시에 추진되어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고자 합니다. 지금까지 대도중흥의 본격적인 실천을 위한 새해 사업계획과 예산수립에 대한 기본방향 몇 가지를 함께 생각해 보았습니다. 이러한 기본방향에 따른 새해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작업은 일상 업무를 수행하면서 효과적으로 진행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따라서 종무원에서는 효과적인 새해 사업계획수립을 위하여 1박 2일 또는 2박 3일간의 집중토론의 기회를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됩니다. 아무리 행사에 바쁘고 또 한 해의 마무리를 위한 잔무로 바쁠지라도 새해 설계를 위한 집중토론과 공동작업 계획을 금명간 세워주시기 바랍니다. 오늘 우리 사회는 각자위심의 극단적인 자기중심적 사회로 치닫고 있습니다. 각자위심의 병폐가 온 나라를 뒤덮고 있습니다. 온 나라가 대 혼란의 소용들이 속에 빠져 헤어날 줄 모르고 있습니다. 저는 오늘 대혼란에 처한 시국을 바라보면서 지난 10월 6일자 조선일보와의 기자회견에서 말한 내용을 떠올렸습니다. 기자는 물었습니다. “천도교 창도 당시의 문제가 개인주의였다면 지금은 더욱 심각하지 않습니까. 기자 질문에 저는 “그렇습니다. 물질문명은 극도로 발달했지만 정신문명은 쇠퇴해 있습니다. 지금은 유형의 GNP뿐 아니라 무형의 GNP가 절실합니다. 그런 점에서 시천주 인내천 혁명은 지금도 절실합니다. 7천만 동포와 7십억 인류, 천지만물과 온 우주가 하나임을 깨닫고 공경한다면 평화로운 세상 나아가 통일된 세상이 될 것입니다. 이를 위한 국민의식개혁운동을 범국가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저는 지난 8월 15일 경축행사에 참석하여 박 근혜 대통령님께도 같은 내용의 제안을 한 바 있었습니다. 각자위심의 극단적 자기중심적 사고는 공동체 사회에서 자멸의 지름길 입니다. 오늘 우리가 겪고 있는 심각한 위기상황을 보면서 우리 천도교인들에게 주는 교훈이 무엇인지를 깊이 생각해 보았습니다. 그것은 바로 우리 천도교가 일어나야 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천도교가 일어나면 이 나라도 함께 일어날 것이라는 것이었습니다. 이런 점에서 대도중흥의 꿈을 본격적으로 가꾸어 나갈 새해의 사업 설계가 참으로 중요하다는 것을 우리 모두 명심해야 하겠습니다. 여러분 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한 나날이 되기를 기원하면서, 오늘부터 시작되는 대도중흥 중일변 민족통일을 위한 일주일간의 서울경기지역 합동기도회에 빠짐없이 동참하시기 바라면서 이만 11월의 조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덕 157년 11월 1일

     

    교령 호암 이 정 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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