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신호교구 김동성 교구장과 교인들 천일기념식 참석

- 동포 3인 입교식 거행 , 특성금 100만엔(한화 약 1,000만원)

4월 3일 김동성 일본신호교구장 등 5명의 천도교인 동덕이 인천공항에 도착하여 계한경 경리관장과 정정숙 사회문화관장의 안내로 이튿날 우이동 봉황각을 둘러보았다. 정규진·박융길·박승화 세 동덕은 김동성 교구장을 전교인으로 하여 봉황각에서 입교식을 가졌다. 박충남 의창수도원장의 집례로 주문3회병송, 수교인을 대표하여 박승화동덕의 서천문낭독, 삼칠자 주문 전수, 상향배례 순으로 입교식을 마친 후 호암 이정희 교령과 환담하였다.

김동성교구장은 교령님 앞에서 세 동덕이 입교식을 거행한 것에 특별히 의미를 부여하였고, 이정희 교령은 입교식을 거행한 세 동덕과의 대담을 통해 “주문 삼칠자에는 우주의 이치와 우리 삶의 이치가 담겨있다. 내안에 한울님을 모시고 있다는 시천주는 순수하고 지극한 마음을 의미하는 것이기도 하며, 나와 세상, 나와 한울은 하나”임을 강조하였다.

한국에 체류중 4일~6일 3일 동안은 중앙대교당에서 열리는 특별기도식과 9시 저녁기도식에 참석하였고, 4월 5일 천일기념식에 참석하여 교인들과 인사를 나누었다. 신호교구 교인 일행은 창덕궁 견학, 남산 관광과 서울 시내 쇼핑 후 4월 7일 오후 5시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간다.

신호교구는 일본 서부지역에 위치하여 있고, 인근의 경도교구가 포덕71년 1월 22일 설립되고, 대판 교구는 포덕 72년 7월 1일 설립된 후, 신호(神戶코오베)교구는 포덕73년(1932) 11월 15일 설립되었다. 책임자는 성락률, 교인수는 85명 정도였다.

  한편, 동원포 여성회에서는 신호교구에서 방문하신 분들을 위하여 멸치 5박스를 선물했다.  그리고 박차귀 종의원께서는 개인적으로 이 분들에게 생활용품 6박스를 선물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