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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덕 158년 9월 월례조회 조회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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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5,898회   작성일Date 17-09-07 13:26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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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의 천명

    대도중흥중일변 민족통일

    - 포덕 1589월 월례조회

    조 회 사(朝會辭)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조석으로는 서늘한 기운이 느껴지는 가을의 문턱이 성큼 다가왔습니다. 계절의 변화, 정말 눈 깜짝할 사이에 이루어지는 것 같습니다. 환절기 건강에 유의하셔야 하겠습니다.

    지난 8월은 수련의 계절이었습니다. 7월에 이어 8월에도 많은 교인들이 수련에 참가하였습니다. 수련에 참가한 교인은 지난해와 비슷한 560여명에 달 할 것으로 잠정 집계되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가 이 시대의 천명인 대도중흥과 포덕2500을 달성하기 위한 간절한 염원과 기도를 정성껏 보내주신 교인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불편 없이 수련을 마칠 수 있도록 온갖 정성을 다해주신 수도원장님들과 강의와 천덕송을 지도해 주신 강사님 여러분 모두에게 이 시간을 빌어 다시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지난 8월의 조회사에서 언급한 바와 같이 이번 하계 수련에서는 역사적인 포덕결의가 이어졌습니다. 731, 120여명이 함께 한 역사적인대도중흥 포덕 용담결의에 이어 88, 의창수도원에서 30여명이 함께한 의창결의, 820, 가리산수도원 창립35주년기념식에 참가한 70여명이 함께한 가리산결의가 있었습니다. 지난 829일에는 50여명의 중앙총부 임직원이중앙총부결의에 참여하였습니다.

    이번 포덕결의에 참여한 모든 교인들은 11포덕으로 10년 안에 300만 교단시대를 열어나갈 대도중흥 포덕운동에 앞장서는 역사의 선구자가 되었습니다. 이 선구자적 결의가 포덕2500을 이루어내는 동력을 만들어 낼 것이라 믿습니다. 굳건한 신앙심으로 다진 우리들의 결의가 이 가을을 맞아 황금빛으로 물든 풍성한 포덕의 열매를 수확할 수 있을 것으로 확신합니다. 이런 점에서 지난 8월은 포덕2500의 꿈을 이루는 신앙의 기반을 심어 가꾸는 계절이었다고 말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와 같은 신앙의 열기 속에서 우리는 매우 뜻깊은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렀습니다. 그것은 의암기념관 건립 추진이었습니다. 813, 시일식 직후 의암 손병희 선생기념관건립 추진위원회 발기인대회가 중앙대교당에서 개최되었습니다. 이날 발기인들은 포덕 100(1959)에 출범한 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가 의암성사의 정신을 기리는 묘비와 동상건립, 그리고 일생의 전기발간을 끝으로 기념관 건립의 숙원을 남겨 둔 채 기념사업을 마감한 것은 우리 민족 모두의 반성이 촉구되는 바이며 기념관 건립이 긴급함을 절감하면서 의암 손병희 선생 기념관건립주친위원회 설립을 발기한다.”고 밝혔습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의암성사께서는 동학혁명군 북접통령으로 10만 동학혁명군을 이끌고 관군, 왜군과 싸운 혁명가였습니다. 또한 성사께서는 동학의 혼을 지키어 동학을 천도교로 대고천하하신 종교지도자이셨습니다. 그리고 성사님께서는 일제강점기에 잃어버린 나라를 되찾기 위해 삼일운동을 영도하신 독립운동의 선각자이셨습니다. 우리는 발기인대회를 계기로 국가적 차원에서 삼일운동100주년을 맞아 의암손병희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정성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이날의 행사는 의암기념관건립추진과 봉황각 국가문화재 승격을 위한 기념학술대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이들 행사를 성공적으로 치룰 수 있도록 기획 집행하느라 수고한 종무원 여러분에게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난 815,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제72주년 광복절 경축행사에 참석하여 백범 김구묘소를 참례하고 왔다는 문재인 대통령을 만난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이곳에 오시기 전에 백범 김구선생묘소를 참례하고 오셨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런데 백범 김구선생은 임정요원들과 함께 귀국 후 맨 처음 찾아 온 곳이 의암성사 묘소였습니다. 그 자리에서 백범선생은 삼일운동이 없었다면 임시정부가 없었을 것이라며 삼일운동을 영도하신 의암성사님 묘소를 참례하신 바 있습니다.

    지금부터 50여년 전 당시 이승만 전 대통령을 명예위원장으로 하여 범국가적으로 창립된 손병희선생기념사업회에서 묘비건립, 전기간행, 동상 건립, 기념관 건립 등 4가지 사업을 기획하였으나 안타깝게도 기념 관을 미처 건립치 못하고 마무리되었습니다.

    그런데 그동안 매헌 윤봉길기념관, 백범 김구기념관, 도산 안창호기념관, 도마 안중근기념관 등 많은 기념관들이 건립되었습니다. 이제 삼일운동 100주년을 맞이하여 그동안 미뤄둔 숙제인 의암 손병희기념관 건립을 국가적 차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한 바 있습니다.

    이 날의 대통령 건의는 오전 10시 광복절 경축행사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삼부요인과 정관계 및 사회 지도급 인사 30여명과 함께한 간담회 석상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대통령과 각계 지도층에 대한 폭넓은 공감대를 이룰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2년 앞으로 다가온 삼일운동100주년을 기해 기념관이 건립될 수 있도록 우리 모두 정성을 모아나가야 하겠습니다.

     

    이제 수련의 계절 8월을 보내고 새로운 9월을 맞아 대도중흥비전 21과 포덕2500의 성공적 달성을 위해 우리 모두 정성을 모아나갈 것을 다짐하면서 오늘의 조회사를 마치고자 합니다. 희망찬 9월 아침,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158(2017) 91

     

    교령 이 정 희 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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