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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덕 159년 9월 월례조회사(9월 3일) > 공지사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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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덕 159년 9월 월례조회사(9월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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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댓글 0건   조회Hit 4,352회   작성일Date 18-09-07 15:22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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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시대의 천명

    대도중흥중일변 민족통일

    - 포덕 1599월 월례조회

       

    <조 회 사>

     

    모시고 안녕하십니까?

    우리나라 관측사상 최대의 폭염을 기록한 불볕더위도 자연의 섭리 앞에 서서히 물러나고 조석으로는 제법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스치는 초가을의 문턱에 섰습니다.

     

    저는 오늘 아침 출근길에 그 무더운 여름이 가고 파란 하늘, 맑은 햇살의 서늘한 가을이 열리는 계절의 흐름을 보며, 이것이 바로 한울님 조화의 자취라는 포덕문의 가르침을 떠 올렸습니다.

    자연의 섭리, 천도의 운행이 바로 한울님 조화의 자취라 하면 그것이 바로 천명의 가르침일 것이라는 생각을 해보았습니다.

     

    한울님의 조화 속에서 봄이 오면 씨앗을 뿌리고, 여름이 오면 가꾸고, 가을이 오면 거두어들이고, 겨울이 오면 나누라는 천명을 생각해 본 것입니다.

    그러면서 우리의 삶속에서 그 천명이 어떻게 들어나는가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나의 소년기는 씨앗을 심는 봄의 천명을 실천하는 때이며, 나의 청년기는 그 심은 씨앗을 가꾸는 가을의 명령을 실천할 때이며, 나의 장년기는 수확의 명령을 실천하는 때이며, 나의 노년기는 가을에 거둔 것을 나누라는 명령을 실천할 때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런데 만약 우리가 봄과 여름의 시기 즉 젊은 시절에 심고 가꾸지 아니한다면 가을과 겨울의 시기 즉 장년과 노년의 시기에 거두고 나눌 것이 없게 될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천도의 이치가 내 삶속에서 계절의 흐름처럼 드러나는 것이라 하겠습니다.

     

    해월신사께서는 아무리 좋은 논밭이 있어도 종자를 뿌리지 않으면 나지 않을 것이요, 만일 김매지 아니하면 가을에 바랄 것이 없느니라.”(개벽운수)고 하셨으며, “같은 사람으로도 한울이 있는 것을 알지 못하는 것은 이는 종자를 물속에 던져 그 생명을 멸망케 함과 같아서 그러한 사람에게는 한평생을 마치도록 한울을 모르고 살 수 있나니 오직 한울을 양한 사람에게 한울이 있고 양치 않는 사람에게는 한울이 없나니, 보지 않느냐, 종자를 심지 않는 자 누가 곡식을 얻는다고 하더냐.”(양천주)고 하시었습니다.

     

    한울을 양하는 자에게 한울이 있고 한울을 양하지 않는 자에게는 한울이 없다는 말씀, 이 말씀은 곧 계절의 흐름에 맞추어 천명의 가르침을 우리의 삶속에서 실천하라는 교훈으로 이해되었습니다.

    그러므로 계절의 흐름은 천도의 드러남이며 그 드러남의 천도를 때에 따라 행하는 것이 양천주 가르침의 요체라고 생각했습니다.

    대신사께서는 쇠운이 지극하면 성운이 오지마는 현숙한 모든 군자 동귀일체 하였던가.”(용담유사)라 하시었습니다.

    우리가 동귀일체를 이룩하고 성운을 맞이하기 위해서는 역시 계절의 흐름을 통해 가르쳐 주신 천명을 벗어나서는 불가능한 일인 것입니다.

     

    수련은 씨앗이요, 신앙은 가꿈이요, 동귀일체는 수확이요, 성운은 나눔이라고 보아야 할 것입니다. 그러므로 수련 없이 성운을 기대한다는 것은 연목구어와 마찬가지라 하겠습니다.

    쇠운을 성운으로 전환하기 위한 기초는 바로 수련이라고 생각합니다.

    총부의 변화와 혁신도 수련 없이는 불가능합니다. 수련해야만 우리가 변하고 총부가 변하고 총부가 변해야 지방교구도 변하게 될 것입니다. 총부는 변하지 않으면서 지방교구만 변하라 하면 이는 이치가 아닙니다.

     

    대도중흥비전 21”중 제 1조가 총부혁신입니다.

     

    총부혁신이 나머지 대도중흥비전20개조를 이끄는 초석이라 생각됩니다.

    이는 대도중흥비전21”의 씨앗이 바로 중앙총부의 혁신이라는 뜻입니다.

    중앙총부의 변화와 혁신은 대도중흥비전21”의 성패를 좌우하는 관건이라 하겠습니다.

    이러한 의미에서 오늘 금년 한해, 4개월을 남기고 있는 이 시점에서 중앙총부의 대도중흥비전21” 실천강령에 대한 효과적 추진을 위해 간단히 소회를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첫째, “항상 교구입장에서 생각하자는 것의 기본 핵심은 중앙총부가 지방교구와 입장을 바꾸어 보자는 것입니다.

    중앙총부는 100여개에 달하는 지방교구에 대해 권위적으로 명령하고 통제하는 관리자가 아니라 어떻게 하면 지방교구를 잘 도와줄 수 있을 것인가를 고민하고 실천하는 도우미 역할을 생각해보자는 것입니다.

    지방교구에서 중앙총부에 대해 바라는 것이 무엇인지, 지방교구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함께 공감하며 도와주는 도우미 역할을 하자는 것입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지방교구의 실태를 현장 지향적으로 세밀하게 파악해야 할 것이며 그러한 과정에서 드러나는 문제점을 유형별로 분류하여 해결의 난이도와 성격별로 나누어 묶어보는 일이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이에 맞추어 지방교구 도우미실천방안을 마련하고 그 추진방안은 장단기적으로 우선순위를 정하여 실천하는 것이 바람직할 것이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둘째, “전 기관이 포덕에 모든 역량을 집중합시다.”는 중앙총부에 있는 각 기관과 단체에 부여된 역할과 관련하여 통합적인 포덕네트워크를 형성하여 서로 소통하고 격려하며 정보를 공유하면서 공동으로 노력할 수 있는 포덕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봅니다.

     

    흩어져 있는 포덕역량을 결집하여 효과적으로 실천하자는 것입니다. 중앙총부에서 수행하고 있는 모든 사업도 마찬가지라 생각됩니다.

    지난 해 중앙총부의 임직원 모두가 중앙총부포덕결의에 동참한 것도 이의 일환이며 자율적으로 포덕의 목표를 정하여 노력하기로 한 것도 그 일환일 것입니다.

    중앙총부가 목표로 하고 있는 120명 포덕계획도 전국교구의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기로 한 포덕2500실천계획의 일환일 것입니다.

     

    셋째, “설교자의 자질을 향상시킵시다.”입니다.

    저는 10여 년 전, 종학대학원장으로 근무할 당시, 설교자 교육과정운영, 모의 설교대회 개최, 종학대학원 졸업생중 우수한 동덕을 포덕사로 추천하여 설교강사로 활용하는 등 설교자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노력한 경험이 있습니다.

    이런 것도 참고가 될 것으로 봅니다. 설교요령과 설교사례집, 설교자가 작성제출 하는 보고서의 종합 배포, 전국교구의 설교자와 설교제목 등을 모아 설교 자료집 작성, 설교자들의 정기적인 회합을 통하여 합동 수련, 설교경험에 대한 정보 공유 및 창의적 아이디어 발굴 등의 실천노력도 좋은 방안이 될 수 있을 것입니다.

     

    넷째, “신입교인을 위한 교육프로그램을 개발합시다.”입니다.

    포덕을 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신입교인들에 대하여 애정을 가지고 지속적으로 관리하는 것도 중요한 과제입니다.

    현재 신입교인은 33개교구 426명으로 나타나 있습니다. 이들 신입교인을 위해 중앙총부가 어떤 도움을 줄 것인가에 초점을 맞추어야 할 것입니다.

    먼저 신입교인의 지역별, 연령별, 직업별, 입교동기별, 전교인별 등으로 분류하고 공통적으로 필요한 내용과 분류에 따른 대상에 대한 교육 자료를 눈높이에 맞추어 작성배포하고 교육을 할 필요가 있을 것입니다.

    신입교인들에 대한 수련을 정기적으로 실시하는 노력도 필요할 것입니다.

     

    다섯째, “수도원현대화를 위해 노력합시다.”입니다.

    수도원의 활성화 없이 천도교의 발전은 불가능하다고 해도 지나치지 않다고 생각됩니다. 수도원은 신앙의 뿌리이기 때문입니다.

    뿌리가 튼튼해야 줄기와 이파리가 튼튼하고 탐스런 열매도 맺게 될 것입니다. 수도원의 활성화는 크게 하드웨어적 요소와 소프트웨어적 요소로 나누어 생각할 수 있겠습니다.

    이 두 가지 요소로써 전체수도원에 대한 실태를 파악하고 공통적으로 해결할 것과 개개 수도원별로 해결해 나갈 것인지를 나누어 생각하고 정기적인 수도원장 회의, 수련지침, 수도원 수련 체험담, 수도원장의 말씀, 홈페이지 운영, 수도원네트워크 구축, 수도원별 장단기발전계획 등을 마련하는 노력 등도 필요하다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여섯째, “교구와 소통합시다.”입니다.

    여기서는 첫 번째의 항상 교구입장에서 생각합시다.”의 한 분야에 해당된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교구입장에서 생각한다는 자체가 바로 소통이며 소통 또한 교구입장에서 생각하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첫 번째 실천강령에서 드러난 애로사항을 지속적으로 소통 관리해야 할 것이며 또 소통의 수단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지방교구별 소통일지 작성 및 필요한 부서와 정보공유도 필수적일 것으로 생각됩니다.

     

    일곱째, “포덕대회를 개최하여 교구를 지원합시다.” , 

    여덟째, “우수교구 및 모범교인을 포상합시다.” ,

    아홉째, “포덕 성공사례를 발굴해서 홍보합시다.” , 

    열번째, “해외포덕사를 양성합시다.”등은 그렇게 어려운 것이 아니므로 부연설명은 하지 않겠습니다.


    연말이 다가옴에 따라 대도중흥비전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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