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호교구 강도회 개최 및 시일식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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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호교구 강도회 개최 및 시일식 봉행
중앙총부는 교민에게 우리 민족의 문화와 역사를 올바르게 인식시켜서 조국에 대한 자긍심을 고취시키고, 해외 교구 활성화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포덕 160년 11월 15부터 17일까지 일본 신호교구를 방문했다.
해외동포역사교육의 일환으로 진행된 이번 고베 방문은 15일 저녁 민단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진 데 이어 16일에는 신호교구 교인들을 대상으로 한 강도회와 교민을 위한 만찬회, 17일 신호교구 시일식 참여 순으로 진행됐다.
송범두 교령은 시일식 설교를 통해 “일본 땅에서 오랜 세월에도 변함없이 한결같은 마음으로 천도교의 정신을 보존해 온 김동성 교구장님과 동덕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신호교구가 명실공히 일본의 대교구로 발전할 수 있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강도회에서는 1부 행사로 동학의 역사를 알기 쉬운 자료를 통해 설명했으며, 2부에서는 박차귀 여성회장의 천덕송 지도, 김혁태 상주선도사의 올바른 수련법에 대한 강의와 주문 공부가 있었다. 교민들은 그동안 궁금했던 사항들에 대하여 깊이 있는 질문을 했으며, 꼼꼼하게 메모하는 열성을 보이는 등 예정시간보다 한 시간이 넘게 진행되었다.
한편, 박차귀 여성회장은 교인들이 수련하는 데 사용할 수 있도록 무릎담요 30개를 선물했으며, 김치와 김을 별도로 준비하여 교인들의 많은 박수를 받았다.
다음은 신호교구 시일설교 전문이다.
神戶敎區 侍日說敎文
모시고 幸福하십니까?
오늘 이렇게 神戶敎區에서 侍日式을 奉行하게 되어 무척이나 기쁘고 感激스럽습니다. 그동안 이곳 日本땅에서 오랜 歲月에도 변함없이 한 결 같은 마음으로 天道敎의 精神을 保存하며 宣揚해오신 김동성 敎區長님을 비롯한 여러 同德님들께 眞心으로 感謝드리며 삼가 敬意를 표합니다.
아울러 新任 敎領으로서 이제야 神戶 敎區를 訪問하여 人事 드리게 된 것을 罪悚스럽게 생각하며 甚深한 謝過의 말씀을 드립니다.
오늘 說敎는 信仰의 目的에 대하여 簡略하게 말씀드리고자 합니다.
信仰이란, 내 마음속에 굳건한 믿음을 세우고 잠시도 그 敎義를 잊지 않는 것을 말합니다. 따라서 오직 마음을 敬虔히 하며, 疑心없는 마음으로 그 敎義를 實踐躬行하는 至極한 精誠이야말로 信仰하는 사람의 가장 큰 德目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그러한 믿음은 언제 어디서고 恒常 한울님의 感應을 받게 되고 그 感應의 德으로써, 온 家庭이 憂患 없는 幸福이 넘치는 삶이 주어지는 것이라 생각 합니다.
물론 이곳 神戶敎區의 同德여러분들께서는 그 누구보다도 强烈한 믿음으로 살아오셨을 것이라는 것을 미루어 짐작 합니다.
다 아시다시피 天道敎는 한울님을 모시는 侍天主 信仰을 하고 있습니다. 侍天主 信仰이란 내 몸에 모신 한울님을 父母님을 섬기듯이 恭敬하여 받든다는 뜻이지요. 食事를 할 때나, 잠을 자거나 일어날 때, 무슨 일을 始作하고 끝날 때나 恒常 한울님께 心告하는 것이 바로 한울님을 父母님과 같이 모시는 것이고, 또한 한울님을 모신 내 마음을 내가 스스로 恭敬하여, 怒하거나 私事로운 慾心을 부리거나 남을 미워하거나 하는 마음을 삼가고, 다른 사람 또한 나와 같이 한울님을 모신 사람으로 至極히 恭敬하는 것이 侍天主 信仰의 核心이라 할 것입니다.
내가 나를 恭敬하고 사람이 사람을 恭敬 한다는 것은 주어진 生命의 尊嚴性과 人生의 價値를 尊重하는 相生和合의 要旨가 아닐 수 없습니다.
水雲 崔濟愚 大神師께서 한울님으로부터 無極大道를 받으시고 東學을 彰明하신 큰 뜻이 여기에 있다 해도 過言이 아닐 것입니다.
同德여러분! 天道敎의 地上 目標는 布德天下 廣濟蒼生입니다. 즉 한울님의 德이 온 世上에 펼쳐져 世上 사람들의 마음이 侍天主의 마음으로 回復되는 世上을 말하는 것이지요. 이와 같은 侍天主의 世上이 되기 위해서는 우선 우리 天道敎人들 부터 열심히 呪文 工夫를 해야 됩니다.
呪文 工夫란 즉 修煉을 말합니다. 修煉이란 眞理의 가르침을 體得하기 위하여 마음을 닦는 것을 말하는 것이니 修煉은 天道敎人의 基本義務요, 信仰하는 사람의 마땅한 行爲입니다.
信仰의 目的은 個個人이 다를 수 있겠으나 그 目的을 이루는 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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