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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해월신사

    [해월신사]  목천 구내리(복구정)

    명칭 목천 구내리(복구정)
    설명
    주소 충남 천안시 동남구 병천면 병천리
    방문자 수 2417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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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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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면실마을]


    1. 동경대전 목천판을 간행하시다.

    포덕24년(1883) 2월에 신사께서 다시 경전간행소를 충청도 목천군(木川郡) 구내리(區內里) 김은경(金殷卿)의 집에 설치하고 동경대전 천여 부를 간행하여 각포(各包)에 반포(頒布)하였다. 중하(仲夏)에 다시 동경대전 경주판(慶州版)을 발행하여 편말(篇末)에 다음과 같은 발문(跋文)을 기록하였는데 이 당시 도운(道運)이 충청, 경기에 파급하여 포덕이 날로 늘어났다.

    발 문

    아! 아름답도다. 선생이 포덕할 당세(當世)에 그 성덕(聖德)의 그릇됨이 있을까 두려워 하여 계해년(癸亥年)에 이르러 친(親)히 시형(時亨)에게 주어 항상 침재할 가르침이 있어 뜻이 있으나 이루지 못하다가 다음해 갑자(甲子)의 불행(不幸)을 지난 후(後)로 해는 오래고 도(道)는 미약(微弱)하여 장차 20여년의 오램에 미친지라 극(極)히 전일(前日)의 교명(敎命)을 생각하여 삼가 동지(同志)로 더불어 발론(發論)하고 순약(詢約)하여 수년 전에 강원도와 목천(木川)으로부터 비록 이에 정성을 다하여 간출(刊出)하였으나 실(實)로 경주(慶州) 판각으로 이름할 것이 없으니 이 또한 도내(道內)에 부족한 것 같은지라 생각컨데 우리 경주는 본래 선생께서 도를 받은 곳이요 덕을 펴던 곳인즉 가(可)히 경주간출(慶州刊出)로써 이름하지 아니치 못할 것 같은지라 그러므로 호서(湖西) 공주접내(公州接內)에서 설시(設施)할 것을 발논함으로부터 영남동협(嶺南東峽)이 힘을 합하여 간출(刊出)하여 써 무극(無極)의 경륜(經綸)을 나타내게 하되 삼가 이삼동지(二三同志)로 더불어 세상의 혐의(嫌疑)를 돌아보지 않고 만가지를 쓸어 버리며 백가지를 제(除)하고 맹세를 같이하고 힘을 다하여 크게 기궐의 공을 이루니 이 어찌 선생의 가르침을 사모하고 제자의 원(願)을 이룸이 아니겠는가. 특히 3인으로써 따로 편좌(篇左)에 기록하노라.

    2. 손병희(孫秉熙). 박인호(朴寅浩) 등을 접견(接見)

    포덕24년(1883) 3월에 손병희, 손천민, 박인호, 황하일, 서인주, 안교선, 여규덕, 김은경, 유경순, 이성모, 이일원, 여규신, 김영식, 김상호, 안익명, 윤상오 등 여러 사람이 신사를 찾아뵈었는데 모두 인물이 출중하므로 신사께서 포덕의 운이 북으로 열렸음을 알고 크게 기뻐하여 다음과 같이 설법하였다.


    『내 도에 드는 사람을 많이 보았으나 도를 아는 자 적음을 한하노라. 그러나 사람이 어찌 도를 알고 도에 드는 자 많으리오. 혹(或) 운(運)에 의지하여 들며 혹 수(數)에 의지하여 들며 혹 기(氣)로 들며 혹 이세(利勢)로 드나니 도에 들기가 어려운 것이 아니라 도를 통하기가 어려우니 제군은 힘써 대도(大道)의 일꾼이 되기를 자기(自期)하라.』


    『우리 도의 대운(大運)은 천하를 휩싸고 오만년을 표준한 것이니 제군은 이 시대에 태어났음이 한 행복이요, 또 이 운수에 참여하였음이 한 행복인즉 이것을 깨닫는 자 능히 도를 통할 것이요 풍운대수(風雲大手) 또한 그 기국(器局)에 따를 것이니 제군은 먼저 성(誠) 경(敬) 신(信) 으로 주(主)를 삼아 포덕에 힘쓰라.』


    『내 독공할 때에 대우중(大雨中)이라도 의관(衣冠)이 젖지 아니하였으며 능히 90리 밖의 사람을 보았으며 또 능히 사기(邪氣)와 악질(惡疾)을 물리쳤으나 이제는 내 이를 결코 행치 않노라. 지금 생각한즉 이러한 일은 다 천지간(天地間)에 적은 일이요 결코 대도대덕(大道大德)이 아니니 그러므로 대선생(大先生)이 이적(異蹟)을 막으심도 또한 이에 원인한 것이니라.』


    『도는 고원난행(高遠難行)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요 일용행사(日用行事) 도(道) 아닌 것이 없나니 천지신명(天地神明)이 만물(萬物)로 더불어 추이(推移)하는지라 제군은 경인경물(敬人敬物)의 이치를 삼가 실행하라. 그리하여 남이 나를 알아보지 못함을 근심하지 말고 나의 실행(實行)과 앎이 항상 부족하다 근심하라.』


    이 때에 손병희가 도통(道通)하는 방법을 물으니 신사께서 특히 손병희의 사람됨을 사랑하여 내심에 기뻐하면서

    도통하는 방법도 사람에 따라 다르니라. 그대는 위선 매일 짚세기 두 켤레씩 삼으며 주문을 하루 3만독씩 3년 한정(限定)하고 외우라.』 고 말씀했다.


    신사께서 각접(各接)에 통유문(通諭文) 9개조를 반포하였는데 그 내용은 다음과 같다.

    통 유 문(通 諭 文)

    1. 임금에게 충성하라 (忠君上)
    1. 부모에게 효도하라 (孝父母)
    1. 스승과 어른을 높이라 (隆師長)
    1. 형제간에 화목하라 (睦兄弟)
    1. 부부간에 화목하라 (和夫婦)
    1. 친구간에 믿음성 있게 하라 (信朋友)
    1. 이웃을 사귀라 (交隣里)
    1. 수신제가를 먼저 하라 (修身齊家爲先)
    1. 대인접물에는 오직 공경으로 하라 (待人接物唯敬)

    ■ 찾아가는 길

    대중교통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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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가용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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