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1장 기 념 식(紀念式)
- 제2장 탄신(誕辰) 및 환원(還元)기도식
- 제3장 사은기도식(謝恩祈禱式)
- 제4장 신년합동배하식(新年合同拜賀式)
- 제5장 참 례 식(參禮式)
- 제6장 제 막 식(除幕式)
- 제7장 경 축 식(慶祝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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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장 탄신(誕辰) 및 환원(還元)기도식
제1절 탄신기도식
대신사를 비롯하여 해월신사, 의암성사, 춘암상사의 탄신을 경축하는 의식을 탄신기도식이라 한다. 이 탄신기도식은 재가기도(在家祈禱)로 하며 시간은 저녁 9시에 온 가족이 한자리에 모여서 봉행한다. 단, 이날 매일기도는 따로 봉행하지 않는다.
[대신사(水雲 崔濟愚) 탄신일]
포덕 전 36년(1824) 10월 28일
[탄신기도식 식순]
1. 개 식
1. 청 수 봉 전
1. 심 고
1. 주문 3회 병송
1. 경 전 봉 독
1. 천덕송 합창
1. 심 고
1. 폐 식
[해월신사(崔時亨) 탄신일]
포덕 전 33년(1827) 3월 21일
※ 탄신기도식 식순에 따라 기도식을 봉행한다.
[의암성사(孫秉熙) 탄신일]
포덕 2년(1861) 4월 8일
※ 탄신기도식 식순에 따라 기도식을 봉행한다.
[춘암상사(朴寅浩) 탄신일]
포덕 전 5년(1855) 2월 1일
※ 탄신기도식 식순에 따라 기도식을 봉행한다.
제2절 순도(殉道) 및 환원(還元)기도식
대신사의 거룩한 순도를 위시하여 해월신사의 순도와 의암성사의 환원과 춘암상사의 환원을 추모하는 기도식을 말한다. 순도 및 환원기도식은 재가기도로 봉행하며 시간은 저녁 9시에 한다. 이 날은 매일기도식을 따로 봉행하지 않는다.
단, 수운대신사의 순도일인 3월 10일에는 대교당(지방에서는 교당)에서 ‘대신사 순도추모식 및 순도선열 합동위령식’을 봉행한다.
[수운대신사 순도일]
포덕 5년(1864) 3월 10일
[대신사 순도추모식 및 순도선열 합동위령식 식순]
1. 개 식
1. 청 수 봉 전
1. 분 향(집례)
1. 심 고
1. 주문 3회 병송
1. 경 전 봉 독(성령출세설)
1. 위령문 낭독
1. 천덕송 합창(환원기도가)
1. 추 념 사
1. 천덕송 합창(위령송)
1. 분 향(참례인)
1. 심 고
1. 폐 식
※ 이날은 궁을 조기를 게양한다.
[위령식의 심고] (예문)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오늘 저희들은 삼가 옷깃을 여미고 대신사의 순도일을 기하여 순도 순국하신 선열들을 추모하면서 합동으로 위령식을 봉행하옵니다.
저희들은 스승님과 선열들께서 남기신 뜻을 계승하여 수도와 포덕교화에 성심을 다하여 대도의 목적(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건설)을 성취하기 원하오며, 한울님과 스승님 그리고 선열들의 성령이 저희들의 심령과 융합하여 장생하시면서 항상 앞길을 밝게 밝혀 주시기를 기원하옵니다.
대신사님과 선열들의 성령이시여! 감응하옵소서.
[위령문] (예문)
한울님과 스승님 감응하옵소서. 오늘 3월 10일은 대신사께서 순도하신지 ○○○주기가 되는 날입니다. 이 날을 기하여 순도순국하신 스승님과 선열들을 추모하는 합동위령식을 봉행하오니 성령이시여 감응하옵소서.
대신사께서 후천의 새 세상을 이룩하기 위해 무극대도를 창명하신 후 선열들께서는 수도와 포덕에 전념하시면서 온갖 고초를 감수하며 이 땅에 무극대도를 펴기 위해서 지극한 정성을 다하셨습니다. 그러나 시운이 여의치 못하여 거룩한 뜻을 세상에 펴지 못한 채 참형, 교형, 전사, 옥사, 익사, 장사, 총살 등 참혹하게 순도하셨습니다.
사람이 세상에 태어나서 다만 한 몸과 한 집을 위하여 살다가 안방에서 편안하게 죽어도 슬퍼하는 것이 인간의 상정이거늘 선열들께서는 우리의 무극대도가 인간의 행복과 나라와 세상을 구하는 길이라는 것을 확신하시어 도탄 중에 헤매는 창생을 구원하려다가 소중한 생명을 바치셨으니 그 숭고한 뜻과 불멸의 공덕은 결코 헛되지 않으리라고 확신합니다.
바야흐로 ‘산하대운이 진귀차도’하는 시운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시기에 세상사람들이 한울을 공경하지 않고 한울의 이치를 순하게 따르지 않는 각자위심으로 살아간다면, 사회는 사회대로 질서가 문란해지고 혼란과 병폐의 악순환만 반복될 것이요, 따라서 자연과 환경이 파괴되고 오염되어 생명체들이 제대로 삶을 영위할 수 없는 지경에 이르게 될 것입니다.
이제 시간이 흐를수록 시천주의 참진리를 갈구하며 인내천 정신을 밝히는 횃불이 점차 밝아지고 있습니다. 이것은 바로 선열들의 순도가 헛되지 아니한 덕화의 결과로 이루어지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한울님께서 사람을 만물 가운데 가장 신령한 자로서 만기만상의 이치를 모두 한 몸에 갖추어 화생시켜 육신을 마련한 것은 바로 스승님의 뜻을 이 세상에 실현하고자 한 것입니다. 따라서 선열들의 성령이 우리 후생들의 심령 가운데 영원히 함께 하시면서 그 불굴의 정신을 받들어 후천의 새 세상을 이룩할 수 있도록 지혜와 용기를 베풀어 주시옵소서.
저희들은 수도와 포덕에 힘쓰면서 대도의 목적인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건설의 대원을 달성할 것을 선열들의 영전에 맹세하오니, 성령이시여 굽어 살피시옵고 명우(冥祐)가 있어지이다.
포덕 ○○○년 3월 10일
천 도 교 중 앙 총 부
[해월신사 순도일]
포덕 39년(1898) 6월 2일
[순도 및 환원 기도식 식순]
1. 개 식
1. 청 수 봉 전
1. 심 고
1. 주문 3회 병송
1. 경 전 봉 독(성령출세설)
1. 천덕송 합창(환원기도가)
1. 심 고
1. 폐 식
[의암성사 환원일]
포덕 63년(1922) 5월 19일
※ 환원기도식은 ‘순도 및 환원기도식’ 식순에 따라 봉행한다.
[춘암상사 환원일]
포덕 81년(1940) 4월 3일
※ 환원기도식은 ‘순도 및 환원 기도식’ 식순에 따라 봉행한다.
제3절 위령식(慰靈式)
이 세상에서 육신을 가지고 생활하다가 환원한 분들의 성령(性靈)을 위로하는 의식이다. 천도교는 교회적으로 대신사 순도일인 3월 10일을 기하여 대신사를 비롯하여 순도선열 모두를 추모하는 합동위령식을 봉행하고 있는데, 이와 별도로 교인들이 환원하면 교당이나 또는 일정장소에서 교직자와 유가족 그리고 일반 교인들이 참례하여 엄숙하고 정중하게 위령식을 봉행한다.
분향은 먼저 유가족이나 대표 되시는 분들이 분향한 후에 일반 조객들이 분향한다.
각 교구에서는 실정에 맞게 일반 교인의 합동위령식을 별도로 거행할 수 있다.
단, 합동위령식은 대신사 및 순도선열의 위령식에 준하되 적절히 가감할 수 있다.
※ 일반 위령문은 합동위령식 위령문을 참고해서 적절히 작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