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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도교의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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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2장 오관(五款)


    오관은 주문청수시일성미기도의 다섯 가지 정성을 말한다. 오관은 스승님께서 제정하신 수행덕목이므로 천도교인은 반드시 실행하여야 한다.

     

    제1절 주문(呪文)

     

    주문은 지극히 한울님을 위하는 글로서, 장생(長生)의 글이며 한울님의 덕을 천하에 펴는 법문이다. 항상 독송(讀誦)함으로써 천심을 회복하여 진리를 깨닫고 천덕사은을 염념불망하여 만사여의(萬事如意)에 이르고 이신환성(以身換性), 천인합덕(天人合德), 도성입덕(道成立德)을 이루는 기도문(祈禱文)이다. 현재는 강령주문(降靈呪文), 본주문(本呪文), 신사주문(神師呪文)이 사용되고 있다.

     

    [주문]


    至氣今至 願爲大降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지기금지 원위대강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강령주문 : 至氣今至 願爲大降 (지기금지 원위대강)


    본주문 : 侍天主 造化定 永世不忘 萬事知 (시천주 조화정 영세불망 만사지)


    ※ 본주문을 13자 주문 또는 성주문(聖呪文)이라고도 하며, 각종 의식을 거행할 때에 일정한 음률에 맞추어 발성으로 3회 병송한다.

     

    [신사주문]


    神師靈氣 我心定 無窮造化 今日至

    신사영기 아심정 무궁조화 금일지

     

    제2절 청수(淸水)

     

    1세 교조(敎祖) 수운대신사께서 기도할 때 청수를 봉전하셨으며, 특히 포덕 5310일 대구 장대에서 참형 당하시기 직전에 청수를 봉전하고 기도하신 후 순도(殉道)하셨다. 그러므로 천도교에서는 (개인이나 집단을 막론하고) 모든 의식을 봉행할 때 기도와 의식의 표준물로서 청수를 봉전(奉奠)하고 대신사의 거룩한 순도정신을 마음에 새긴다.


    매일 저녁 9시 기도식을 비롯하여 시일식, 기념식, 경축식, 혼례, 상례, 제례 등 천도교의 모든 의식은 반드시 청수를 봉전하고 봉행한다.


    가정에서 매일 저녁 9시에 청수를 봉전하고 기도식을 봉행한다. 이것을 매일기도라고 하는데, 절차는 온 가족이 도장을 정결히 하고 청수상을 중심으로 둥글게 모여 앉아 아래의 순서로 행한다. 특별한 사정으로 9시 기도에 참석치 못하는 가족은 현재 위치에서 봉행하거나, 그렇지 못할 경우에는 9시에 심고만 하고 귀가하여 따로 봉행한다.


     

    [매일 기도식] (저녁 9시 기도식) 식순

    1. 개 식

    1. 청 수 봉 전

    1. 심 고

    1. 주문 105회 묵송 또는 현송이나 합송

    (시일 저녁 9시 기도식 때는 신사주문을 105회 묵송 또는 현송한다.)

    1. 경 전 봉 독

    1. 심 고

    1. 폐 식

     

    매일 기도식 집례(예문)


    (청수보가 덮여있는 경우에는 집례자가 시작하기 직전에 걷어 놓는다.)

    지금부터 포덕 OOO일 저녁 아홉시 기도식을 봉행하겠습니다.

    청수를 봉전하겠습니다. (청수 그릇의 뚜껑을 연다.)

    다 함께 심고하신 후 주문 105회 묵송(또는 현송이나 합송)하겠습니다.

     -  다 함께 심고

    (참석자들의 주문 105회 마치는 상황을 살펴본 후 여유를 두고)

    다음은 경전을 봉독하겠습니다.

    마치는 심고하겠습니다.

    다 함께 심고 (심고 후 청수 그릇의 뚜껑을 닫는다.)

    이상으로 저녁 9시 기도식을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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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청수기와 분작기, 청수상, 염주

     

    폐식 후에는 간단하게 교화의 말씀을 하는 것도 좋을 것이다. 의식에 쓰였던 청수는 정성이 듬뿍 담겨 있으므로 함부로 다루지 말고 분작하거나 음식을 만들 때 사용하는 것이 좋다.

     

    제3절 시일(侍日)

     

    시일은 매 일요일 오전 11시에 동덕들이 교당이나 일정한 장소에 모여 천덕사은에 감사하며, 함께 설교를 듣고 기도하며 감화를 받는 날이다. 설교자의 교화로 신앙심을 높이고 교인간의 친목과 기화를 도모하며 대도의 목적달성을 위한 기원을 하고 천덕송을 부르며 한울님의 덕에 감사하는 절차로 진행된다.


    집례자, 설교자, 경전봉독자는 예복을 착용하고 시일식을 봉행한다. 한복을 입었을 경우에는 두루마기를 입어야 하므로 예복은 착용하지 않아도 무방하다. 만약 특별한 사정으로 시일예식에 참여하지 못할 경우는 현재의 위치에서 실정에 맞게 봉행할 수도 있다.

     

    교구에 특별한 사정이 있을 경우 다른 시간에 시일식을 봉행하거나 1, 2부로 나누어 봉행할 수도 있다.

     

    [시일식 식순]

    1. 개 식

    1. 청 수 봉 전

    1. 심 고

    1. 주문 3회 병송

    1. 경 전 봉 독

    1. 천덕송 합창

    1. 설 교

    1. 천덕송 합창

    1. 심 고

    1. 폐 식

     

    필요에 따라 발성으로 심고할 수 있다.

    시일식을 마친 후 주문을 21회 또는 105회 합송하거나 수련과 교리강좌를 함으로써 심화기화(心和氣和)가 되게 하고 교리연구와 신앙심 고취에 힘쓴다.

     

    제4절 성미(誠米)

     

    성미는 천덕사은(天德師恩)에 감사하는 마음으로 천도교의 목적인 포덕천하, 광제창생, 보국안민, 지상천국 건설에 이바지하는 물질적 정성으로서, 교인의 가정에서는 매일 아침과 저녁 밥쌀을 낼 때마다 식구 한 사람에 한 숟가락씩 생쌀로 떠서 일정한 성미기(誠米器)에 모아 두었다가 월말에 소속교구에 바친다. 성미를 뜰 때는 식구별로 숟가락마다 심고한다. 이 성미를 월성(月誠)이라고 한다. 쌀을 주식으로 하지 않거나 성미를 뜰 수 없는 경우에는 현금으로 대신한다.


    성미는 월성(月誠)과 연성(年誠)으로 구분한다. 이와 같이 모든 교인이 성미를 성실히 바침으로써 한울님과 스승님의 감응을 받을 수 있고 가정과 교회의 건전한 발전에 이바지할 수 있다. 또한 천도교인은 한울님과 스승님의 은덕에 보답하는 마음으로 매달 수입의 일부를 특성금으로 소속교구에 바친다.

     

    제5절 기도(祈禱)

     

    기도는 원래 대신사께서 득도 이전부터 시행해오던 일이요 신앙생활 과정 전체가 기도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오관에서 말하는 기도는 시일 저녁 9시에 행하는 시일기도와 특별기도를 의미한다. 시일기도는 매 시일 저녁 9시에 청수와 정미 오홉을 예탁에 봉전하고 신사주문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