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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성환 경청통합수석, 중앙총부 교령사 예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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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19회 작성일 25-11-05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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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포덕 166(2025)년 9월 3일, 대통령실 전성환 경청통합수석이 천도교중앙총부 교령사를 예방해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중앙총부 교역자들과 환담을 나누고 종교 정책의 형평성과 해월신사 탄신 200주년 기념사업, 경주 용담 성지 육성 등 교단 현안을 폭넓게 논의했다. 이날 만남에는 강병로 종무원장, 전명운 교화관장, 서소연 교무관장, 최인경 사회문화관장, 이철호 경청통합수석실 행정관 등이 배석했다. 전성환 수석은 교령사를 예방한 자리에서 천도교의 역사적 공헌과 오늘의 과제에 대해 상세한 설명을 들었고, 제기된 사안들에 대해 “살펴보겠다”는 입장을 전했다.


    박인준 교령은 국가 지원사업의 자부담 규정이 규모가 작은 종단에 과도한 부담이 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10억 지원에 1억 자부담”과 같은 일률적 기준이 교단 현실과 맞지 않아 필수 사업이 추진되지 못하거나 회계 운영에 어려움이 생긴다는 것이다. 박 교령은 “천도교는 3.1혁명에서 막대한 인적, 물적 헌신을 한 전통을 지닌 종단”이라며, 종교 간 상생을 위해 실효성 있는 차등, 완화 방안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 전 수석은 “여러 시민, 종교 단체가 같은 조건 속에 있지만 제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박인준 교령은 포덕 168(2027)년 해월 최시형 신사 탄신 200주년을 앞두고 중앙총부에서 계획하고 있는 다큐 영화 제작, 국제학술심포지엄, 성지 정비 등 주요 사업을 제시했다. 최인경 사회문화관장은 해월신사 다큐 영화는 “한 종단 지도자의 전기”가 아니라 동학농민혁명에 대한 현대적 재해석으로 기획하고 있음을 설명했다. 동학과 천도교의 역사적 연속성에 대한 오해를 바로잡고, 독립유공자 예우와도 연결되는 공적 기억 회복을 도모하겠다는 취지다.


    박 교령은 국제학술심포지엄은 동학 사상의 보편가치를 세계 지성들과 함께 논의해 ‘K-동학’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고, 천도교인의 신앙과 실천이 오늘의 인류사회에 기여할 길을 모색하는 자리라고 설명하고, 해월신사가 참형 당한 단성사 앞 역사 현장에 기념 동상(좌상)을 조성해 시민들이 기억을 체험적으로 만나는 장으로 삼고자 한다는 제안을 밝혔다. 지하 구조 등 현실 조건을 고려해 안전한 좌상 형태로 검토 중이라는 설명도 덧붙였다.


    이에 더해 경주 용담 성지와 경주동학수련원 일대를 국가 차원에서 동학역사문화공원으로 육성할 것을 건의했다. 수운 최제우 대신사가 도를 받은 천도교 제1의 성지 용담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신앙과 교육, 문화가 어우러진 시민 교육의 장으로 삼자는 구상이다. 천도교가 지닌 역사교육 자산을 공공과 협력해 확장하겠다는 뜻도 전했다.


    박 교령은 의암 손병희 성사가 우이동 봉황각에서 481명의 지도자를 길러냈고, 그 인재들이 3.1운동을 이끌었다는 사실을 상기시키며 3.1운동기념관 조성의 타당성을 제시했다. 또한 방정환 선생이 의암성사의 사위이며 ‘어린이날’의 창시자라는 역사성을 바탕으로, 국내외 아동 인권, 문화 행사를 연계한 프로그램도 구상 중이라고 밝혔다.


    이날 전성환 경청통합수석과의 환담 자리에서 박인준 교령을 비롯한 중앙총부 교역자들은 동학 천도교 166년의 헌신과 희생이 국가 발전에 기여한 바를 분명히 하며, 정책 결정권자의 인식 개선과 종교정책의 공정성을 거듭 요청했다. 전 수석은 현장의 목소리를 대통령실에 충실히 전달하겠다고 하였고, 교단은 관련 자료를 추가로 정리해 정부 부처와의 협의도 병행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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