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에서 찾은 교화의 새 동력, 교단 도약의 길을 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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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총부는 포덕 166(2025)년 8월 23일부터 24일까지 경주 용담수도원에서 제2차 신입 교인을 위한 특별수련을 열었다. 이번 수련에는 전국에서 모인 신입 교인(복교인 포함)과 전교인 30명이 참석해 한울님을 모신 존재로서의 자각을 새기고 천도교 신앙의 기초를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첫날 개강식에서는 환영 인사와 함께 수운 대신사와 해월신사의 생애를 영상으로 되새기며 천도교의 뿌리를 돌아보고, 이어 의절과 수련 실습을 통해 시천주 신앙의 의미를 몸소 체험했다.
이튿날 새벽 기도와 경전 봉독으로 수련을 마무리한 참가자들은 각자의 교구로 돌아가 성실히 오관 실행을 이어갈 것을 다짐했다.
이번 제2차 수련까지 포함해 중앙총부는 8월 한 달간 총 2차례의 신입 교인 특별수련을 진행하였다. 1차는 8월 9~10일 서울 의창수도원에서 15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으며, 2차는 경주 용담수도원에서 2배 더 많은 인원이 함께하며 그 열기를 이어갔다. 연령 분포는 60~70대가 절반 이상을 차지했지만, 20~30대 청년층의 참여도 3분의 1가량에 이르러 교단의 미래를 이끌어갈 가능성을 확인케 했다. 성별로는 남성과 여성이 고르게 분포하여 다양한 계층이 함께했다는 점이 특징적이다.
사전 설문과 사후 후기를 종합한 결과, 참가자들이 가장 크게 도움을 받은 부분은 ‘신앙과 교리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다’는 점이었다.
1차 참가자들은 “그동안 알지 못했던 교리 내용을 정리할 수 있었다”, “주문과 기도의 집중 경험이 새로웠다”고 밝혔고, 2차 참가자들은 “경전과 교리 강의를 통해 신앙생활의 기초를 다졌다”, “공동체 생활 속에서 연대와 질서를 배우는 계기가 되었다”고 평가했다. 특히 천도교 수련의 독자적 가치에 대해 “단순히 건강법이나 명상이 아니라, 한울님의 감응을 체득하는 길이라는 점이 인상 깊었다”는 의견이 다수 제시되었다.
참가자들의 기대와 제안도 구체적으로 드러났다. △ 교리에 대한 더 깊이 있는 체계적 강의, △ 연령과 수준 차이를 고려한 맞춤형 교육, △ 수련 프로그램의 다양화와 현대적 보완, △ 후속 모임과 교재 발간을 통한 지속적 신앙 교육 필요성 등이 꼽혔다. 특히 “수련을 마치고 나니 나도 이제 ‘천도교인’이라는 자부심이 들었다”는 소회와 함께 “앞으로도 정기적인 교육과 만남이 이어지길 바란다”는 목소리가 많았다.
이번 두 차례의 특별수련은 신입 교인들에게 천도교 신앙의 뿌리를 심는 출발점이 되었을 뿐 아니라, 교단의 미래를 열어가는 동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중앙총부는 참가자들의 의견을 반영해 △ 신입 교인 교육의 정례화, △ 체계적 교재 개발, △ 청년회·대학생단과의 연계 강화 등을 차후 과제로 삼고 있다.
이를 통해 신입 교인들이 입교 단계에 머물지 않고, 참된 신앙인으로 성장하며 교단을 이끌어갈 수 있도록 든든히 뒷받침한다는 계획이다.
출처 : 천도교신문(https://www.chondo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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