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회본부, 의창수도원에서 6박 7일간 전국 여성 합동 하계수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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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회본부는 7월 24일부터 30일까지 6박 7일간 의창수도원에서 ‘전국 여성 합동 하계수련’을 성황리에 개최했다. ‘흐린 기운을 쓸어버리고 맑은 기운을 어린 아기 기르듯 하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수련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110여 명의 여성회원과 교인들이 참가해 정성과 믿음으로 신앙심을 다졌다. 매일 새벽과 오전, 저녁 등 하루 3차례 기도식이 봉행됐고, 그 사이사이마다 하루 4~5차례씩 수련이 진행됐다. 박인준 교령, 김용휘 교수, 손윤자 도훈의 특강, 방영호 동덕의 웃음 강의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돋보였다.
참가자들은 “많이 웃자”는 실천 덕목을 일주일 내내 스스로 실천하면서 더욱 즐겁고 의미 있는 수련 기간을 보냈다. 김명덕 회장은 6박 7일 내내 참가자들과 수련장을 지켰고 서종환 수도원장은 이번 하계수련이 삶의 전환점이 될 수 있게끔 수련 지도에 공을 들였다. 수련 참가자에게는 수료증이 수여되었으며, 5일 이상 수련에 참가한 이들에게는 여성회본부와 중앙총부 차원의 수련지원금이 지급되었다. 온라인 단체수련 역시 7월 24일부터 9월 10일까지 톡방을 통해 병행 운영되어 재가 교인들의 참여를 유도하였다.
한편, 7월 29일 저녁 7시에는 특별한 이벤트인 ‘웃음왕 선발대회’가 열렸다. 여성회원들이 직접 참가하여 진행된 이 대회는 수련 기간에 쌓인 정서적 에너지를 웃음으로 승화시키는 시간이었다. 수련생들의 자율적인 참여로 진행된 이번 대회는 일상 속 웃음을 감동으로 승화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심사는 참가자들의 공동 투표로 이루어졌으며, 맑고 밝은 웃음으로 정서적 치유와 공동체의 활력을 나눈 참가자들에게는 소정의 시상과 함께 축하가 이어졌다. 수상자들은 “웃음을 주기 위해 왔지만, 더 큰 위로와 응원을 받고 간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이번 웃음왕 선발대회는 여흥을 넘어 수련의 마무리를 따뜻하게 장식하는 의미 있는 자리로, 여성회 하계수련의 창의성과 공동체적 분위기를 한층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 행사에 참여한 교인들은 “웃음이야말로 동학 정신의 또 다른 표현”이라며, 매년 지속되기를 바란다는 의견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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