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교구 여성회 6월 월례강좌 개최, '창명'의 의미 조명
페이지 정보

본문
지난 6월 15일, 서울 종로구 천도교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천도교서울교구 여성회 6월 월례강좌에서는 현암 윤석산 선도사(전 교령)의 열띤 강의가 펼쳐졌다. 이번 강좌는 천도교의 핵심 용어인 ‘창명(唱明)’의 의미와 역사적, 종교적 중요성을 주제로 진행되었다.
윤 선도사는 강의에서 “동학의 발생, 창도, 창건이라는 개념과 비교해볼 때, ‘창명’은 단순한 선언이 아니라 수운 대신사의 종교적 체험을 바탕으로 한 천명(天命)의 선포”라고 강조했다. 이어 “창명은 천도교가 세상에 나아간 출발점이며, 교단의 정체성을 이루는 근본 개념”이라고 설명했다.
강의는 해월 최시형 신사와 의암 손병희 선생의 기록을 바탕으로 ‘창명’이라는 용어가 천도교 교단 내에서 어떻게 전승되어 왔는지를 살피며, 이를 통해 교리와 전통의 연속성을 되짚었다. 윤 선도사는 “창명은 한울님의 말씀을 세상에 밝히는 선언이자, 천도교인의 사명과 직결되는 용어”라며 깊이 있는 통찰을 전했다.
강의가 끝난 후 윤 선도사는 “오늘 강좌에 참여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리며, 질문은 개인적으로 나누겠다”고 전한 뒤, “앞으로 이어질 강좌에도 지속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이날 강좌는 교리의 핵심 개념을 새롭게 되새기고 천도교의 뿌리와 사상을 되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한편, 해당 강의는 현재 유튜브 천도교 채널에서 다시 볼 수 있다.
- 다음글천도교, DMZ 생명평화순례 화석정 위령식 봉행 25.06.26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