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5주년 서울교구 창립 기념식 및 축하 행사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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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구 창립 115주년을 맞아 창립 기념식 및 축하 행사가 포덕 165년 4월 20일 시일식 직후 중앙대교당과 대교당 앞마당에서 펼쳐졌다. 이날 행사에는 강병로 종무원장과 정윤택 교구장을 비롯한 교회원로, 서울 교구 인근 교구 교인 등 100여 명이 참석하여 115주년이라는 유서 깊은 서울교구의 창립 기념일을 축하했다.
이날 창립 기념식에 앞서 중앙대교당에서는 서울교구 삼경합창단의 축하 공연이 펼쳐졌다. 합창단은 조화로운 하모니로 <남촌>, <푸르른날>을 불러 참석자들의 열띤 박수를 받았다.
창립 기념식은 정성택 교무부장이 사회를 보고, 신정 경리부장의 교구 연혁 소개, 정윤택 교구장의 기념사, 강병로 종무원장의 격려사, 감사패 수여의 순으로 진행됐다.
정윤택 교구장은 기념사에서 “서울교구는 선배와 선열의 피와 땀으로 일구어진 것이며 우리는 당연히 그 맥을 이어가야 한다. 그러기 위해선 우선 내실 있는 수도 생활을 활성화하여야 한다. 이것은 교인 스스로의 수도를 깊게 할 뿐 아니라 효과적인 포덕 활동으로도 이어질 수 있다. 또한, 각종 행사와 문화 활동을 통해 교인 간의 유대를 강화하고 수도 생활의 모습을 확산하여 외연을 넓혀가는 것도 우리가 실행해야 할 중요한 일이다. 서울교구의 이러한 노력은 너무도 당연히 해야 하는 매우 작은 일일 수도 있다. 그러나 사람들 사이의 대립과 갈등이 치열해질수록 수도에 힘써야 한다고 하신 스승님의 말씀처럼 우리들의 노력은 다시 개벽의 세상을 향해 가는 무극대도 본연의 길이 될 것이다.”라고 말하였다.
강병로 종무원장은 격려사를 통해 “서울교구는 의암성사께서 일본에서 귀국하여 교단을 정비하는 과정에서 서울 교구 설치의 필요성에 의해 출발한 첫 번째 교구라고 알고 있다. 그리고 또한 중앙총부의 직할교구로서 지금까지도 교단의 중심 역할을 하고 있다.”라면서 “교단 운영 전반을 통찰하고 책임감 있게 그리고 실효성이 있는 한 걸음 한 걸음을 내디딜 수 있는 교구는 서울 교구를 비롯한 소수의 교구밖에 없다. 파레토 법칙, 20대 80이라는 법칙이 말하듯이 전체 20%의 원인이 80%의 결과를 가져온다는 말처럼 서울 교구를 비롯한 전국에 있는 소수의 교구가 큰 변화의 물결을 이끌면, 나머지 각 지역의 교구도 변화의 물결에 동참할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서울 교구의 역할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이날 행사에서 경신당 박태량 동덕은 포덕 160년 3월부터 포덕 166년 3월까지 여성회장을 역임하며 모든 수련에 참여하였고, 교회 어르신을 수시로 순회 방문하여 돌보아온 공로로 감사패를 받았다.
기념식 후 대교당 앞마당에서 115주년 축하 떡 절단식을 하고 서울교구 여성회에서 정성껏 준비한 점심 식사를 함께 하며 뜻깊은 날을 축하하며 여흥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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