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여성회 창립 101주년 기념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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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도교여성회가 창립 101주년을 맞아 포덕 165(2024)년 3월 25일 오전 11시 천도교 중앙대교당(종로구 경운동)에서 ‘천도교여성회 제101주년 기념식을 개최하고, 여성의 권익 신장과 사회 공헌을 위한 새로운 도약을 다짐했다.
지난 3월 25일 서울 천도교 중앙대교당에서 열린 이번 기념식에는 천도교 관계자, 여성회원, 시민단체 대표 등이 참석했다.
천도교여성회는 포덕 65(1924)년 4월 5일에 주옥경 종법사를 초대회장으로 모시고 ‘천도교내수단’이라는 명칭으로 창립되었다. 이후 포덕 72년(1931)에 ‘내성단’으로 이름을 바꾸었고, 포덕 81년(1940)에 ‘내수회’, 포덕 97년(1956)에 ‘천도교부인회’를 거쳐 포덕 109년(1968) 지금의 ‘천도교여성회’로 이름을 바꾸었으며, 1995년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 가입하는 등 대외활동도 활발하게 해오고 있다.
이날 101주년 기념식은 진수당 박혜정 총무부장의 집례로 개식-청수봉전(정수당 한재신 포덕부장)-심고-주문3회병송-사계명 낭독(지성당 고온자 조직부장)-강령낭독(명진당 조순덕 교화부장)-기념사(성수당 박징재 본부회장)-격려사(현암 윤석산 교령)-상패 수여-장학금 수여-영상으로 보는 여성회-천덕송 합창(동학의 딸)-심고-폐식 등의 순서로 이어졌다.
박징재 여성회장은 기념사에서 “오늘 우리는 창립 100년을 넘어 101주년을 맞이하였습니다. 해월 신사님께서는 ‘대저 도는 용시용활 하는데 있나니, 때와 짝하여 나아가지 못하면 이는 죽은 물건과 다름이 없느니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처럼 우리는 이 시대의 변화에 맞춰 천도교의 가르침을 실천하고 발전 시키는데 최선을 다해야 할 것입니다. 오늘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다시 한번 감사의 인사를 드립니다. 앞으로도 천도교 여성회본부는 쉬지 않고 노력하며 시대화 함께 성장하는 여성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현암 윤석산 교령은 격려사를 통해 “천도교여성회는 포덕 65년(1924)에 ‘천도교내수단’으로 창단 후, 많은 활동을 해왔습니다. 여성회는 천도교단 내의 활동에 머물지 않고 많은 대외적인 활동도 수행해오며, 한국여성단체협의회에서도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해 대신사 출세 200년을 맞아 여성회원들은 보다 적극적으로 모든 행사에 참여하였습니다. 천도교여성회는 천도교의 중요한 부문단체로서 우리 교회사에 크나큰 가치를 지니고 있습니다. 새로운 100년을 향해 당당하고 슬기로운 발걸음을 내딛는 천도교여성회 창립 101주년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라고 말했다.
이어서 공로패와 장학금 수여식이 있었다.
남해지부 심해당 박삼순, 삼천포지부 효진당 박둘분, 영등포지부 은성당 명은숙, 울산시지부 천심당 지종미, 진주지부 예성당 장예성 동덕에게 공로패를 수여하고, 영등포교구 전지성, 시흥교구 최지성 학생에게 민족종교협의회가 후원하는 장학금을 수여하였다.




지난해 여성회의 활동영상을 6분간 시청하고 ‘천도교샘연합합창단’의 축하공연을 끝으로 100번째 다음의 시작, 101번째 창립기념식을 마무리하였다.
천도교샘연합합창단(단장 : 조보아, 지휘 : 김윤경, 반주: 정영주)은 <봄처녀>, <한강수타령>, <우리 모두 즐기세> 등의 무대로 천도교여성회 101주년 기념식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 101주년 기념식은 천도교 여성들이 과거의 발자취를 되새기고, 미래를 향한 새로운 비전을 공유하는 뜻깊은 자리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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