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도교 연원회, 정기연원회의 개최, 동학천도교 문화대상 시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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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원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
동학천도교 문화대상 시상
3월 21일 오전 10시, 천도교 연원회(의장 명암 김성환)는 중앙대교당에서 정기연원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연원회의에서는 포덕 165년 사업 경과 보고 및 포덕 166년 사업 계획(안) 심의와 선도사 20명 선출 건을 의결하였으며, 동학천도교 문화대상 시상을 진행하였다. 이어 연원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을 위한 무기명 투표를 진행하였다.

동학천도교 문화대상(부상 1,000만 원)은 동학혁명기념관장 송암 이윤영 직접도훈이 수상하였다.
이윤영 직접도훈은 동학혁명기념관장으로서 기념관 전시 시설 확충뿐만 아니라 국내외 많은 사람이 기념관을 방문하도록 하여 동학천도교 역사 공부 및 동학 문화 확산에 크게 기여하였다. 또한, 동학 전문 강사로서 유적지 및 학교 등에서 동학 사상과 역사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고, 책자 간행, 노래 작사, 다큐멘터리 제작, 유튜브 방송 등을 통해 동학천도교 문화를 널리 알려왔다.
특히, 포덕 165(2024)년 수운 최제우 대신사 출세 200주년과 동학혁명 130주년을 맞아, 오마이뉴스에 동학 대서사시 「모두가 하늘이었다」를 74화에 걸쳐 발표한 공로와 작품의 우수성이 인정되어 이번 문화대상을 수상하게 되었다.

연원회 의장 및 부의장 선출은 무기명 비밀투표로 진행되었으며, 연원회 의장으로 명암 김성환 시원포 도정이 선출되었다. 부의장(2명)으로는 금강포 명승철 직접도훈과 순원포 신명식 도정이 선출되었다.
연원회 의장에 재선출된 명암 시원포 도정은 당선 인사에서 다음과 같이 밝혔다.
“우리 교단이 당면한 가장 큰 어려움 중 하나는 지방 교구의 형편이 매우 어렵다는 점입니다. 교단 차원에서 지방 교구를 활성화할 수 있도록 연원에서 기틀을 마련하겠습니다.
우리 교단의 제2의 성지는 남원 은적암으로 알고 있습니다. 울산 여시바위골 성역화 사업을 참고하여, 남원 성국사 앞 동학공원 부지에 기념관을 건립하는 방안을 남원시와 협의해 추진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연원주님들과 원활히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신임 명승철 부의장은 “연원회 의장님께서 말씀하신 내용에 적극 동의하며, 의장님을 옆에서 보좌하여 연원회를 보다 활기차고 역동적으로 운영하겠습니다. 또한, 신앙 통일과 규모의 일치를 이루는 데 최선을 다해 돕겠습니다.”라고 말했다.

신임 신명식 부의장은 “연원회 의장님께서 서두에서 말씀하셨듯이, 지방 교구를 보수하거나 새로 구입하는 등 동덕님들이 쾌적하고 안락한 분위기 속에서 신앙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의장님을 비롯하여 명승철 부의장님과 함께 합심하여, 우리 교단의 근본인 천도교 연원을 더욱 튼튼하게 만들어 가는 데 일조하겠습니다.”라고 밝혔다.

기타 안건으로, 흥신포 성강현 도훈이 종법사 추대를 연원회 만장일치로 의결하는 관행에 변화가 필요하다는 의견을 개진하였으나, 안건으로 채택되지 못하고 새 집행부와 연원회에서 논의하는 것으로 결정되며 이날 회의가 마무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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